일상을 새롭게 3Renew Posewin 20180502
어제 수련은 자극과 반응의 메커니즘에 관한 새로운
해석으로 인간이 지적인 생물체로 진화할 수 있었던
비밀을 다루었습니다...
수업 시간중 여러번 탄성이 있을 만큼 본질을 꿰뚫었고
이론의 재미에 시간 흐르는 줄 모르고 모두가 집중하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지렁이의 움직임은 몇 만년동안 단 한발도 진화하지 못했
습니다...그것은 자극과 반응 메커니즘이 잠겨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낚시꾼이 지렁이와 물고기의 관계를 이용하여 낚시를
시작한 이후 수천년 이상 속임수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지렁이와 물고기 모두는 자극과 반응 메커니즘이
잠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 또한 지렁이와 다르지 않게 잠긴 상태로 살아가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자극과 반응 메커니즘이 잠겨 있다는 것은 지렁이는 무한히
꿈틀거리고 물고기는 꿈틀거리는 지렁이를 물어 버리는 행동
입니다.
이것을 Locked System 잠김 시스템이라고 한 것입니다.
사람이 잠긴 시스템으로 살아가면 지렁이와 물고기처럼
환경에 수동적인 상태로 적응하게 됩니다...
" 삶을 지배하는 것은 노력이 아니다..."
이 말은 수수께끼 같은 말로 참된 뜻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게으름의 방조가 될 것입니다.
잠긴 시스템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은 지렁이와 물고기처럼
무한히 물고 물리는 관계가 지속되고 만다...
노력보다 중요한 것은 잠긴 시스템을 풀어내는 것이며 첫
발은 이것이 잠긴 시스템 임을 아는 것이다.
우리 내부에 잠김 시스템이 많을수록 숙명론자가 되어 가고
그것이 해체 될수록 생각 하지도 못했던 새로운 기회가 자기
옆에 나란히 있었음을 발견하고 놀라게 됩니다.
원리는 매순간 실질적이며 실용적 세계를 다루며 그 속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실용성을 손에 쥐어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손에 쥐고 있는 실용성을 눈으로 볼 수 없는데 무엇을 다시 손
에 쥐어 보여 줄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고 싶습니다...
열심히 노력했는데 왜 안되는 건가...?
마치 비행기와 뗏목을 오해하여 일어나는 비극은 아닐까요...
비행기를 타야 할 일에 뗏목을 타고 가는 것은 불편함이 없는 것과
불편함을 모르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모르기 때문에 그냥 감수한다는 것은 비행기를 타고 갈 거리를 뗏목을
구해서 간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그냥 관습적으로 그렇게 한다는 것.
어제 수련은 이론을 정리하느라 실습을 하지 못했습니다.
정해진 스케쥴 3시간 내에서 실습과 수련의 균형을 만들어 가는데
늘 아쉬움이 있습니다. 어제도 모두 수고많았습니다... :)
'함께 이어지다 > 시즌캠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요수련 성찰의 힘 (0) | 2018.05.23 |
---|---|
방향성을 둔다는 것 (0) | 2018.05.16 |
화요수련 자제심 (0) | 2018.04.25 |
화요수련 몸안에 지뢰밭 (0) | 2018.04.18 |
화요수련 ... 감정과 목 (Neck) (0) | 2018.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