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201104
의식적인 것이 잘못된 흐름에 들면
의식적으로 제어된다...
그러나 무의식적인 것이 잘못된 흐름속에
있게되면 자신의 가치를 내부에서 복제하고
합리화한다.
수련장에 도착해서 오늘 해야할 프로그램의
방향과 그 적용에서 고민이 크다.
사람들의 피로하고 지친 몸중력을 새롭게
환기하고 좌선으로 이끌어내어 각자의
이슈들과 만나게 하는것...?
중력수련...?
에너지 수련의 중심에는 물이 있다.
추상적인 물이 아닌 그 영향력...음이온보다
작은세계 의식과 몸으로 연결되면 몸도
동조작용이 일어날 것이다.
영화속 폭포수행자는 등으로 떨어지는
물줄기를 받아내며 그것을 이겨내려 한다.
겉으로 보아 음의 세계를 활용한 것처럼 보이는
이런 방식은 극기를 강조한 영화속
시나리오에 불과하다...
음에너지 영역은 존재양식에 관한
가장 뿌리에 접근하는 익숙한 방법이다.
저녁식사후 야외수련이 예정되었지만
생각보다 쌀쌀하다...
햇볕이 있을때 야외수련을 해둔 덕분에
다음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도 아쉬움이 덜하다.
이번수련의 하일라이트는 역시 써클수련...
우리의 평온한 일상의 이면에는 의식적 차원에서
느끼지조차 못하고 꿀꺽 삼켜둔 감정체들이 반격을
기다리며 압력으로 팽창되어 있다.
내적 압력은 일정 기간이 흐르고 외적으로 조금만
자극을 받아도 풍선에 바늘을 댄듯 일순간에 폭발할
에너지들이다...
긴장과 부정적 에너지들은 분출의 때를 기다리면서
내적인 충돌을 일으키고 있지만 우리는 충분히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저 위장된 평온을 느끼며 살아왔다.
마음에 감기로 불리는 우울증도 결국은
안으로 쌓인 염증일 것이다...
마음에서 일어나 몸으로 드러나는 부정적
에너지들... 모래시계 모래처럼 인식되지 않게
조금씩 조금씩 쌓여진 잠재된 불안과 화들이
몸으로 드러나고...
불안하고 불만족한 마음은 크게 2가지...
과시적 소비와 공격성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번 리트릿은 참여인원만 30명에 달해서
점심식사 제공에 딜레이가 발생했다는 것을
제외하고 매우 성공적으로 마쳐진 수련이었다.
2019년 이후 리트릿에서 20인 이상이 제시간에 식사를
마칠 수 있는 식당이 쉽지는 않음을 보면서 경제흐름이
여파를 준 것이 아닌가하는 안타까움도 있었다.
자아초월상태에서 이루어진 기적같은 힐링의 세계
어떤 회원은 잠재된 폭력성...거의 위험한 수준으로
치닫던 에너지의 방출이 있었고...
어떤 회원은 수치심이 너무 강해서 몸의 외부에
강철보다 단단한 갑옷을 두르고 있었고...
또 어떤 회원은 자존감이 너무 강해서 극심한
두통을 받아들이며 살수 밖에 없었고...
평소에는 거의 젠틀하게 삶을 살았던 사람들의
내면에 에너지들이 하나하나 용광로속에서 각자의
이슈들을 녹이고나면 회복의 단계를 경험한다.
모른다면 신비이고 안다면 정제된 과학이다.
2020년도 무사히 리트릿 수련이 마무리되었다.
적지않은 인원이 움직알때 뒤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멋진 가을과
좋은 사람들 그리고 포즈윈이 함께한 시간...
수련을 마치고 집에 도착해서도 참여했던 분들이
놀라운 효과에 대한 문의가 많은 것으로 안다.
궁금한 하나 하나에 답하기 보다는 그것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각자 삶속에서 치유에너지로 간직하기를
바라면서 2020 리트릿 후기를 마친다.
참여하신 모든분들 건강하시고
정말 수고했습니다... : )
'함께 이어지다 > 시즌캠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써클무브먼트 (0) | 2021.06.01 |
---|---|
인문학과 생명정보회복 (0) | 2020.12.02 |
2020가을 리트릿 (0) | 2020.11.02 |
2020 포즈윈 리트릿 (0) | 2020.05.25 |
2019 가을 시즌캠프2 (0) | 2019.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