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Renew Posewin 20211111
문화적 체험은 어떤 공간에 자기상을
투영하는 거울효과와 같다.
목표지향적 사고는 과정속에서 바라봐야
비로소 전체가 드러나는 것인데 리트릿은
과정에 충실한 프로그램이다.
매번 같은 것을 보면서 매번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다면 군자라 했다.
세기적인 과학발견이나 천재적인 통찰의
공통점은 같은 것에서 다름을
본 결과였다.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평범한 체험을
훓으려는 경향이 보이는데
이 부분은 아쉽다.
사람들은 익숙한 생활에서 잠시라도 벗어나면
불안을 느낀다.
현실에 안주하는 이유가 이것이고 머리속
낡은 테이프를 끊임없이 돌리면서
힘들어 하는 이유이다.
숙소에 도착하고 1시간 정도 잠을 잤다.
일어나서 마시는 따뜻한 차...
오늘 저녁 일어날 예상치 못할 힐링의 스토리
모두가 기대하는 바이다.
인간기억의 대부분은 무의식적이다.
힐링이 무의식을 놓치면 마른 사막에 물한병
붓고서 촉촉해 지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중력수련으로 내부감각을 충분히 느끼고
체력이 어느정도 회복되면 사운드힐링에
의해서 내면탐사가 진행된다.
자신도 모르고 지냈던 감추어진 기억들을
토해내며 이게 뭐지 당황하며 우는사람...
이건 그래 하면서 이성적 판단이라고 여겼던
행동이 실제로 안으로는 큰 반발적 괴로움을
다른 형태로 만들고 있는 자기를
바라본 사람...
외부로는 풍요롭고 만족하다 여기고 있었지만
안으로는 전혀 인식되지 않은 자살 충동이
발현될 날만 기다리며 점점 커지고
있었던 사람.
평소에 할머니 할아버지를 피하고 싶던 마음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고 그날을 무덤덤하게
보내고 잊었지만 깊은 내면속는 큰 슬픔이
남아 있음을 발견하고 충분히 애도한 사람...
가을리트릿은 정말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힐링작용이 일어난 케이스이다.
21년 가을 리트릿도 기이한 힐링효과들에
관한 후기가 들려오고 있다.
리트릿 수련중 직접 바라본 치유의 순간들은
케이스 별로 기억이 생생하다.
놀랍게도 각자가 집에 돌아가서 경험하는
힐링의 효과들은 지진이 일어나고 난후에
여진같이 예상치 못한 형태로 자기몸이
스스로 치유하는 체험을 지금도
알리고 있다.
리트릿을 함께 참여하고 집으로 돌아가서도
열린상태의 몸은 여전히 치유작용을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가 일주일 동안은 곱창같은
밀도가 무거운 음식과 찬것을
먹지 말라고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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