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90430

답은 이미 질문속에 있다란 말 ...

답을 찾는다는 것은 질문을 찾는 것...

누구나 답을 얻으려 노력하지만 질문은 하지 않는다.

질문을 할 수 없다는 것은 답과 멀어진다는 것...

맹수가 배가 고파서 먹이를 구하려하였는데

지나가는 노루를 발견했다면 답을 얻은 것인가...?

등산객이 산을 지나가는데 노루를 발견했다면 노루는

등산객에게 답인가...?

질문의 조건은 자아에 관한 충분한 인식이 있어야

가능한 고도의 정신작용이다.

두가지 모두 여기서 다루고자 하는

질문은 아니다...

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90429

굳게 잡힌 지성으로

마음을 자아에 머물도록 하면서

어떤 것도 생각하지 말지어다.

-  바가바드기타 -  

어제 수련은 바가바드기타를 공부하면서

핸즈온 파워를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일반적 의미로 사용되는 핸즈온보다

큰 영역에서 핸즈온 파워의 존재 ...

마음을 자아에 머물도록 한다는 것은

에고가 아닌 참자아...

의식이 에고에 머물때

의식이 참자아에 머물때 그것이 표현되는

손의 마법... 핸즈온 

옆에 있던 수련생이 "옴"과 "아우옴"의 차이를

질문합니다.

듣고 있던 또다른 수련생이 묻기를

선생님...!

중학교 즈음 장구를 배웠는데 그때 장구 선생님이

쿵과 기덕을 설명하면서  알려준 원리가 지금과

같아요...

뭐가 같은지 물으니...

장구를 다룰때 그 이미지에 빠져들어서 반대편의

성질을 망각할 것을 경계한 세심한 배려였습니다.

장구의 쿵을 쿵으로 보면 안된다는 장인의 가르침과

요가의 옴을 옴으로 규정하면 안되는 원리가 같다는

점을 발견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90424 

고요히 흐르기만 하던 물이 위치에너지를

만날때 거대한 에너지가 분출한다.

수련도 이와 같아서  그저 평범하게 변화가

없다가 어느날  그 힘이 작용할때 큰 에너지로

드러난다. 

그전까지는 반복하고 기다리고 반복하고 기다리고의

연속이다.

세상은 허위와  쾌락의 한계를 맞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그럴수록 사람들 마음속에  내면을 향한

강렬한 요구가  꿈틀대기 시작한다. 

다가온다는 면에서 햇살과 물살은  같습니다.

햇살은 비추는 것이고 물살은  보다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포즈윈의 경험은 햇살과 물살 모두를 경험하게 됩니다.

햇살같은 날 물살같은 날이 반복됩니다.

어제의 포즈윈은 햇살같은 경험이었습니다.

강렬하지는 않았어도  내면에 얽힌 실타래들이 조용히

풀어지는 햇살같이 은은한  힐링... 

밝은 산위에서 세상이라는 어두컴컴하고 흐릿한 광야를

바라보는 느낌이라면 표현이 적당할까...?

솔직하게 말하면 홀로와 외로이 그 사이에 서서 세계를

바라보고 있는  상태...

진수성찬이 놓여있을때 기쁨은 주변에 굶주린 사람이

보이지 않을때 편안한 마음이 일어나는 것처럼...

햇살같은 경험들을 마치면서 지금 시대는 적당한 물질적

뒷받침이 있고 우리가 보다 더 행복하게 살아갈 도구가 

이미 우리들손에 쥐어져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90422

호수를 바라보는 것은 호수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알고있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미묘한 차이지만 일어나는 결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로 드러난다.

호수를 바라보는 처음 마음은 규칙적으로 일어나는

인식의 시간한계를 넘어야 성취될 수 있다.

이 부분을 이해하는 것은 포즈윈 수련에서 시간수련의

핵심적인 가치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