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81224

사랑은 비분별을 향하고 정의는 분별을 향한다.
사랑은 물과 같고 정의는 규정된 돌과 같다...
하나만 취할 수 있다면 더 큰것을 손에 쥐어야
하고...

무엇을 사랑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규정하려 할수록 사랑은 정의로 흐르고 사물은 맞춤 형태로
다가옵니다.
어떤 음식을 먹는데 맛있으려고 먹는 음식이 있다면...?
이것은 맛있을꺼야라고 규정하고 먹는 맛...
반대로 어떤 음식을 먹는데 이건 맛이 없을꺼야라고 규정하고
먹는 맛...
인식이 맛을 왜곡하듯 자기의 필요와 이유에 따라서 이것은
사랑일꺼야...
이것이 바로 유일무이한 정의로군하고 규정하려는 의식의 흐름들...
실제로 나의 발전을 가로 막는 최대의 숨은 난적 발견...

어제 일요수련은 규정된 돌이 많이 드러났습니다.
중력수련에서 균형은 비분별을 필요로 하지만 오래된
습관에 따라서 무의식적인 분별심을 일으키고 있는 상태...
세수와 샤워를 물로해야하는 이유는 물의 특성이 소통이기
때문입니다.
수련을 진행하면서 규정된 돌이 많이 일어난다는 것은 모래와
자갈로써 세수하고 샤워하는 것처럼 상처를 남깁니다.
돌과 모래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분별심을 일으켜
방어와 단절을 부르고 있습니다.
비분별을 오해하여 치매환자가 되라는 것으로 받아들이면 곤란하고...
사랑은 비분별이라 했는데 어쩌면 가장 극명한 분별속에 비분별을
유지하는 것...
보이지 않는 의식의 흐름들이 현실의 好(호) 不好(불호)를 만들고 있고...
외부에서 이것은 好 저것은 不好라 여기면서 그것을 얻으려는 허된 노력들...
의도치 않게 피로와 지침이 찾아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모두들 이것은 아닌데라고 느끼고 있으면서 뭔가 찜찜한 상태의
매너리즘의 상태...
사람들에게 말해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삶의 방향과 보는 방향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내적 저항이 끊임없이 불만족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가려움을 미치도록 느끼고 있지만 그것이 어딘지 모르고 있다면
얼마나 괴로운 일입니까...?
수련이란 규정된 돌을 발견하고 그것을 다른 형태로 변환하는
적극적인 요구라 생각합니다.
물질적 채움만으로 행복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미 그것을
몸으로 체험하고 있으며 매너리즘속에 빠져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우리 연구소의 임상결과는 이런 문제들에 근접한
대안들을 발견했습니다.
경제력은 세계 9위라고 칭송되지만 그것에 걸맞는 행복이 주어지지
않았다면...?
사람들이 더 행복하고 어떻게 희망으로 미래를 그려볼 수 있을까...!
무엇보다 정신적 방향을 밝히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채움과 균형의 동력은 정의와 사랑이지만 하나는 단절을 부르고 하나는
둘을 포함합니다.
오늘은 가장 어려운 과거의 시대... 모두가 방황할때 어떤분이 이스라엘이란
척박한 땅에서 태어난 날이라 기념하고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이 얼마나 굶주렸던지 2000년이나 지났건만 영적 허기 채움을 잊지
못하고 그맛을 여전히 기념하고 있는 것이죠...!
배고플때 기억이 배부를때의 균형을 다잡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이것의 원리를 아는 사람들은 번영했고 망각한 사람들은 쇠락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어쩌면 배고픔의 기억없이 배부름의 매너리즘 속에서 무기력을 체험하고
있는 모릅니다... 물질적 균형추가 없다면 정신적 균형추가 필요한데 일상에서
꾸준한 수련이라고 생각합니다.
들뜬 분위기를 타기 보다는 차분한 마음을 유지하고 한해를 잘 마무리 해야할 시점
입니다...
우리 모두는 멋진 한해를 보냈고 예기치 못했던 과분한 발견도 했습니다...
일요일 오전수련과 인문학 공부로 바가바드기타에 참여한 회원들 그리고 심야수련에
참여한 모든 수련생들 수고많았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