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90613
꽃이 반가운 것은 꽃이 좋아서가
아니다.
사람이 반가운 것 또한 사람이
좋아서가 아니다.
꽃이 반갑고 사람이 반가운 것은
마음이 반가움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진심은 안에 있으며
우리가 진심을 느끼는 것은 그것이
안에 있기 때문이다.
마음속에 사랑을 배우지 못한 사람의
정의는 위험합니다.
사랑이 바탕이되고 그 위에 정의가 있어야
정의입니다.
옳음에 바탕을 두고 그름을 본다면 당연히
그름이지만 스스로 옳아 보이고...
옳다는 자기 그름에 바탕을 두고 끌어온
정의는 폭력이 되지만 우리는 스스로
느끼지 못합니다.
나의 어린시절
사랑을 모르고 정의에 불탔던 어리석은때...
두려움조차 없었는데 이것 또한 열등감과 쾌락의
변형임을 깨닫는데 오랜 세월이 흘러보니
그름에 바탕을 둔 옳음이었습니다.
세상은 참 오묘합니다.
없다가도 갑자기 나타나고 있다가도 갑자가 사라집니다.
있음의 기쁨뒤에 상실의 괴로움을 알아차리는 것이 수련이라
했는데 아직은 여기까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