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81226
착각의 눈을 가리면 진실의 눈이 드러난다...
진실의 눈을 가리면 착각의 눈이 진실을 대신한다...
엄마의 가림은 착각의 눈을 가리고 진실을 보려하고
아기의 가림은 엄마의 눈을 가리고 진실을 바라본다...
엄마의 가림은 분별속에 있지만 아기의 가림은 비분별
속에 존재하고 있다...
엄마의 가림은 기쁨이고 아기의 가림은 즐거운 놀이...
기쁨은 분별이고 놀이는 그냥 함께하는 비분별 상태...
자의식이 클수록 기쁨도 크지만 반대편에서 고통도 크다...
자의식이 크다는 것은 진실된 감정보다는 이기적인 욕망이
앞을 가리고 있는 것...
수련을 하면서 사람들이 호소하는 증상중 하나가 생각은
가능하지만 느낄 수 없다는 고통입니다.
" 선생님 어떻하면 느낄 수 있나요...! "
" 지금 느끼고 있는 것이 맞나요...! "
초조해하며 질문을 하는 것은 마음을 열고 수련한 사람들의
효과를 바로 앞에서 보았기 때문입니다.
몸과 일대일 대화를 무시한 사람들은 늘 몸을 통제하고 명령을
내리는데 익숙합니다.
결국에 가서는 몸의 반란에 직면하게 되는것은 예정된 스케줄
입니다.
스스로 만든 불편한 감정은 불만족으로 드러나고 이것은 평소
심신상태로 굳어집니다... 뭔지 모르지만 만족이 없는 상태지속...
완벽에 가까운 조건에 알 수 없는 허기진 상태...
자신이 남보다 조금은 더 똑똑하고 나은것 같은 에고의 착각...
에고의 눈을 가리워야 그 너머의 세계가 보이지만 쾌락과 연결된
에고의 눈을 스스로 가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귀로는 흔하게 들어왔지만 제대로 들어보지 않았던 말이 " 사랑 "...
누구를 사랑하라고 말하기 보다는 자신을 사랑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언뜻 언뜻 자신을 뽐내려는 에고의 발현을 알아차리고 그 눈을 가리고
허용으로 바라보는 것....
무엇인가 얻어야 한다는 에고의 계산법이 아닌 허용으로 기다린다면
당연히 느낌의 문이 열립니다.
이 부분은 포즈윈 호흡이론과 연계되는 중요한 포인트인데 그 중심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첫번째 시도가 에고의 눈을 가리우는
알아차림의 실천입니다.
스스로 남보다 났다는 에고...
스스로 남보다 부자라는 에고...
스스로 남보다 똑똑하다는 에고...
스스로 남보다 이쁘고 잘생겼다는 에고...
수련의 방식이 아니라 삶의 태도가 자신과 소통을 막아버린 결과를
부른 것이란 점을 깊게 이해하고 임한다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