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90116
兆(조)란 비물질이 물질이 되는 미세한 순간의 간극...
초감각 그것은 눈, 코, 혀, 몸이 느끼기전 일어나는 그것을
넘어선 메타감각...
兆(조)에 관한 것은 일의 열린시간... 시간간극을 느끼는 것...
동이틀때 초를 켜두는 것이 불필요한 수고이듯...
어둠이 시작될때 초를 두고 길을 나서는 것이 위기를 향하듯...
닫힐때 들어가면 고단하고 열린때 들어가면 환영받는 이치...
어제 우리가 공부한 것은 지금여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실천...
天 里 之 行 (천리지행) 始 於 足 下 (시어족하) 천리의 행함도 한걸음 아래에서 시작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의 문제로 보았 습니다. 작은 것을 무시하거나 지금 현재에서 할 수 있는 실천에 대한 동기부여가 미약한 상태로는 뜻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생각은 천리밖에 있은데 지금 한걸음에 실망한다면 포기로 이어지고 결과는 자신이 스스로 담아야 합니다... 실천없는 자조적인 비관 보다는 한 걸음 앞으로 갈 수 있는 실천과 희망이 필요한 시대... 學 不 學 (학불학) 復 衆 人 之 所 過 (복중인지소과)
불학으로 배우며 대중이 지나쳐 버리는 것을 회복한다. 不學이란 오해를 부르는 단어로 배우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學의 결과로 들어오는 것은 지식만이 아니라 교만이 깃드는 것 을 경계한 것으로 보입니다. 不學이란 배움으로 일어나는 에고의 강화를 경계한 것으로써 남보다 우월하다는 생각, 남이 모르는 귀한 것을 지녔다는 생각 이런 것들을 통칭하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지식너머에 그 지식을 사방으로 융통시키고 참되게 하는 것은 學이 아니라 不學임을 밝힌 것 입니다. 과거시대에 勞(노)는 의무였고 숙명이었지만 學이란 일종의 특권 이었기 때문에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2019년 재편된 도덕경 학습의 구조변경은 예상보다 큰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수고많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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