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90109
어제는 까페에서 연구소 인문학 공부의 주제를 정리했습니다.
그동안 章(장) 위주로 진행되었던 공부를 STORY와 피드백을
중심으로 구성방법을 맞추었습니다.
노자 도덕경이면서 그 이상의 것을 담으려는 STORY 老字...!
사고와 구조가 바뀐 세대에게 큰 위안이 될 인문학 수업이 될
것입니다.
격동에는 빈곤속에 격동과 풍요속에 격동이 있습니다.
지금의 격동은 풍요속의 격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제 나눈 대화는 빈곤속의 격동이 풍요속의 격동보다
도리어 긍정적 결과를 가져왔다는 피드백...
염라 닭왕국이 있다면 지구에 올라온 닭들은 한국출신이
가장 많을 것입니다.
맥도날드 매장보다 한국내 양념 닭집이 많다는 보도는
한때 커피수입 세계 1위라는 신기록과 함께 한면에서
풍요를 말해주기도 합니다.
시대의 흐름과 그것에 적응하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한사람은 시절속에 누워버린 사람이고...
또 한사람은 그 안에 시절을 품고 어떻게 개척할 것인지
고민하는 사람입니다.
고민이 깊어져 궁리의 단계로 가면 불현듯 문이 열리는데
한번이라도 직접 경험한 사람은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알
것입니다.
其 安 易 持 (기안이지)
其安이란 본성을 따라서 사는 삶으로 편하다.
易持란 때에 맞춘 변화의 뜻으로 때에 맞추었기 때문에 매우
쉽게 얻어진다는 것...
其安이란 편안함속에 반드시 찾아오는 매너리즘을 넘어선
평정의 상태이다...
중국의 철학자 남회근씨의 주석에 따르면 평범한 것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其安이라 했는데 같은 뜻입니다.
易持란 그것을 얻을 수 있는 쉬운때...
쉬운때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其安해야 주어지는 때...
성능좋은 활과 화살을 가지고 사냥을 나가는데 대상을
찾을 수 없이 산속을 헤매고 있다면 성능좋은 활과 화살
보다 其安이 우선이듯...
수업이 끝나고 회원이 크게 안심하며 한마디 합니다...
" 인문학 공부가 없었다면 정말 끔찍합니다..."
어떻게 살았을지 가늠이 안된다는 안도와 탄식의 소리죠...!
세상은 요상한 곳이라 사람들이 편하게 있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끊임없이 갈등을 생산하고 주목을 받으려하고 분노를 이끌어
땔깜으로 삼아 자기 아궁이를 대웁니다.
사람들이 其安 하면 자기 아궁이가 식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적당히 무감각해지는 것도 시대의 지혜가 되었습니다.
어제 오픈된 STORY 老子... 기대가 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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