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Renew Posewin 20180223
경험이 불만족하다면 행복은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질문이 향하는 곳을 경험으로 본다면 더 이상 풀기
어려운 삶의 난제가 될 것입니다.
어제 수련에서 가만히 있는 것조차 힘든 사람들이 도처에
있다고 했습니다.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은 부동한 상태이지만 경험의 불만족
은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어디서 올라오는 불만족임을 모르기 때문에 이것, 저것 그냥
돌 던지듯 해 봅니다.
쇼핑도 해보고, 피규어를 수집 해보고, 여행도 해보지만 뭐
하나 만족감 보다는 텅빈 마음과 올라오는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람들...
과정의 참됨은 경험의 불만족을 치유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전체의 그림을 알고 과정의 참됨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본질에 관한 믿음은 과정속에 일어나는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속임에 빠지지 않는 힘입니다.
안의 통합이란 실제적이며 미래를 구성하는 현재의 모습입니다.
안을 통합하고 경험을 아는 삷...?
이것은 지금 내가 어떤 형태의 미래를 만들고 있는지 알려 주는
현재의 지표입니다.
누군가 반죽을 하는데 진흙 반죽을 하면서 미래에 빈대떡을 상상하고
있다면...
아는 사람은 진흙 반죽은 빈대떡이 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알지만
반죽을 하는 사람은 자기 손이 부르튼 사실만 강조하고 그곳에 빠
져 있습니다.
어느 미래에 다른 결과를 접하고 기름이 부족 했다, 불이 약했다,
본질과 벗어난 이유를 거론 하며 또 다시 어떤 기대를 하며 진흙을
치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글의 한계를 절절히 느끼지만 그냥 말로써 "안의 통합이요"...라고
말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지만 돌쇠처럼 우직하게 그토록 뻑뻑한
진흙을 밀가루 반죽으로 만들 집중력도 있고 손에 물집이 잡히도록
반죽을 돌렸지만 재료 취합에 실패하여 결과를 거두지 못하는 사람들
에 대한 안타까움입니다.
지금은 허상의 지식들이 지식인 듯 돌아 다니는 시대입니다.
작년 한국성인 10명중 4명은 일년간 한권의 책도 읽지 않았다는 무시
무시한 지적 결핍의 통계를 보았는데 누군가 이렇게 말합니다.
"쉽게 검색하면 되는데 당나귀 처럼 뭐하러 무거운 책을 등에 이어요"...
거기에 입까지 살아서 자기 합리화를 한다면...
" 책을 사지 않으면 나무 한 그루 살리는 일이니 얼마나 좋아요. "
그 미련함이 산을 하나 다 태우고도 남지만 그냥 모른다는 것...
분명한 사실은 이런 사람들은 이 글을 읽을 가능성이 아주 없다는 것이고
여러분들은 최소한 제 말을 들으려고 귀는 열어둔 분들이니 경험과 안의
통합에 대한 관심을 가져 주기 바랍니다.
얼마전 서울에서 가장 활력이 넘친다는 경의선 숲길이란 곳에
갔습니다.
500미터 철길이 있던 자리를 주변으로 오래된 구옥들이 늘어서
있는데 철로가 있던 자리는 애매한 모양으로 남아 있습니다.
철로의 폭은 독자로 땅을 개발 할 넓이도 아니면서 주택가에 둘러
싸여서 개발도 할 수 없는 기이한 구조...
아~ 여기에 철로가 주변의 개발을 막았던 쇠말뚝 역할을 했는데
이제 그것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변했구나...
누군가 철로라는 쇠말뚝을 뽑았을 것이고 공원이란 명분으로 주변
은 거위를 품안에 넣게 되었다.
경의선 숲길은 다른 관점의 이야기를 나에게 들려 주었습니다.
철로 때문에 개발도 안되고 망했다고 저주했던 주변 사람들이 이제
철로 때문에 부자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결과를 한탄한 분들은 팔고 떠났고 과정을 즐긴 분들은 이제
건물주가 되어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
노자 도덕경에 총애와 욕됨을 하나로 바라보란 말처럼 어지러운 때
일수록 일희일비 보다는 과정을 아는 삶을 추구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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