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Renew Posewin 20180322
" 심장은 커지지 않았는데 몸에 근육이 30퍼센트 이상
늘어나면 어떨까...? "
" 근육 만들기에 집착한 사람들이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비율이 많은 것은 심장 과부하가 아닌가...? "
친구가 연구소에서 차를 마시며 했던 이야기입니다.
듣고 보니 인간이 움직임을 하는데 있어서 근육의 힘이
얼마나 역할을 하고 있는가...
상식으론 거의 100퍼센트라 믿고 싶지만...
고산지대에 갈수록 근육이 우람한 심장이 과로한 근육남은
피와 산소를 보내느라 올라가지도 못한다는 이야기...
" 보다시피 우람한 근육을 가진 산악인 봤어..."
" 짐꾼 셀파는 바싹 말라버린 사람들이잖아..."
인간 움직임과 동력에 관한 예리한 관찰이었습니다.
심장수술을 받는 사람중 근육이 우람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지...몸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며
질문을 받았는데 몸에 인대를 어떻게 이완시켜 줄 것인가에 대한
것도 포함되었습니다.
근육의 이완은 생리학 교과서에 잘 드러나 있지만 인대의 이완은
어디에도 없다는 질문을 했습니다.
" 원숭이를 관찰하면 나무 사이를 지치지 않고 팔로 점프 하면서
나무에서 나무로 움직이는데 팔을 보면 근육이 아주 빈약하지..."
" 원숭이가 근육만의 힘으로 움직였다면 금방 지쳐버렸을 걸... "
친구의 질문을 받고 잊고 있었던 번뜩이는 섬광...
우리 연구소에서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분야라 떠오른 내용을
큰 틀에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그냥 지나쳐 버렸을 중요한 원리를 대화하며 스스로 정리할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을 보내고...
이어지는 친구의 질문이 하나 있었는데 수련의 안정성에 관한
내용입니다.
" 포즈윈은 뭐가 재미 있어서 사람들이 그리 꾸준히 오래하지...
도대체 비결이 뭐야...! "
이 질문은 싫증나지 않는 수련 시스템에 관한 것입니다.
횟집 주방장이 매장에 회맛을 모르듯 나 또한 어디서 수련을 해봤
으면 좋겠다는 말로 농담을 되받아 주었습니다.
어제 만남은 공개하기 조심스러운 이야기들도 있었고 알고 있었지만
꺼내지 못했던 여러가지 대안들을 정리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