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80131
비행 기술중 호버링이 가장 어렵습니다.
호버링이란 비행기가 수직으로 떠올라 공중에 멈추고
있는 상태입니다.
날아갈때 보다 몇 배는 어려운 고난이도 정보처리여서
항공기 성능을 과시할 때 호버링을 선보입니다.
날아 다니는 것보다 더 많은 균형처리 데이터가
필요한 고도의 감각 데이터가 필요한 호버링 상태...
개인적으로 좌선이나 선 자세로 정적인 수련을
하는 것을 호버링 상태로 보았습니다.
수련을 지도하면서 가끔 아찔한 사람을 만납니다.
대부분 초보 입문자들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뒤로
넘어짐 현상... 비행기가 성능 미달로 호버링에서
실패한 사례
좌선 중 뒤로 넘어짐도 문제인데 선 자세에서 뒤로
넘어짐은 더욱 큰 문제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
의외로 뒤로 넘어지는 사람들을 관찰 하면서 발견
한 점은 생각과 감각의 비율입니다.
경험에 의하면 지금을 잃어 버리고 살아온 몸의
습관적 상태가 수련 중 뒤로 넘어짐으로 나타납니다.
단순히 넘어지기 때문에 방지하는 소도구 구비를 주문
하는 것 보다 원인을 살피면 치유에 응용할것을 많이
발견 할 수 있습니다.
30대 후반의 어떤 분은 현실이 완전히 꺼져 있었습니다.
현실이 꺼져 있어서 몸은 늘 울고 있었지만 생각이 가리
워져 자신은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수련을 하면서 몸은 계속 울었고 왜 울어야 하는지 모르
고 그냥 울움이 복받쳐 오르기를 얼마나 반복...
어느날 수련 후반에 머리속 뇌에서 뇌 그림처럼 뚜렸하게
느껴지는 진동이 머리안에서 일어나며 뭔가 빠져 나가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후 부터 이분의 뒤로 넘어짐은 사라졌고 얼굴과 몸은
정체된 짱가 만화 주인공에서 스마트한 형태로 변화하
여 주변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뒤로 넘어짐은 현실 인식력이 없거나 약화된 경우이며
정신 사용의 형태로 그대로 드러납니다.
당사자는 전혀 깨닫고 있지 못하다가 중력 수련을 반복
하다 보면 어느날 뭔가 확 열리는 경험을 합니다.
뭔가 정체된 것들이 풀리면서 일시적인 혼란을 경험하고
이어서 새로운 기회들을 얻고 다방면으로 전보다 풍요롭
게 살아갑니다.
분야를 공부하면서 몰랐던 새로움이 드러날 때 세상에
대하여 감히 안다고 말할 수 없다는 老子의 구절을 떠올
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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