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220104
새해 첫수련은 라이트하고 기본적인 흐름에 변화를
주려는 방향에서 수련 설계를 했다.
가볍고 약하게 그러나 깊은 이완을 기대했었고
기본 수련에 충실한 시간
융의 무의식 이론과 실제 수련을 관련시켜 그것을
대중적인 도구로 만드는 작업은 쉽지 않고
긴 기다림이 필요했다.
사람의 변화에 관한 동서고금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시도가 우주를 바꾸는
시도라고 평가하지 않았던가...?
오래된 습성은 파도가 바위에 물길을 내듯이 반복적으로
인간 의식을 어떤 굴레 속에 가두며 반복되고 있다.
어제 수련 중 일어난 기적적인 변화는 의식 속에 새겨진
변화 불가의 습성과 행동 패턴이 흔적 없이
사라진 개인사적으로 본다면 우주가
변한 큰 사건으로 평가한다.
새해 아침 수련이 끝나고 오후가 되었는데 수련 참여 회원분이
피드백을 보내왔다.
내용을 보면서 놀란 점은 체험의 표현력이나 체험된 내용이
너무 감동적으로 적혀 있었다.
이분이 이렇게 글을 잘 쓰셨나 할 정도로 자신의 체험을
마음이 느끼는 그대로를 적어 보내 주셨다.
늘 반복되지만 주변은 괴롭고 미치기 일보 직전의
상태로 받아들여지지만 당사자는 전혀 느끼지
못하고 반복되고 있었던 숙명적 습성...
숙명적 습성은 쇠보다 단단하기에 가공을 위한
조건을 필요로 한다.
포즈 윈 수련 프로그램은 이것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20년
세월이 담겨 있다.
견고한 에고란 철을 두고 풀무질이 반복되면
고정된 마음은 가공되지 알맞은
상태로 변한다.
평생 있는지 조차 모르고 방치되고 마비되었던
피부 미세 감각이 되살아 나면서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것이다.
편지로 보내온 직접 체험한 편지 속에는 그 사람의
마음이 한치 오차 없이 느껴졌다.
편지 말미에 이렇게 쓰여 있었는데...
선생님,
이 수련에 신비로운 비밀이 있는 거 같아요. 늘 감사합니다.
이 마지막 글 귀속에는 이분이 체험적으로 무의식 변화를
경험했음이 드러나 있다.
새해의 시작을 힐링으로 시작했으니 기분 좋은
호랑이의 해가 열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