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90619
생활과 삶은 부모는 같지만 성격이 전혀 다른
형제를 닮았다...
삶과 생활의 관점에서 스트레스가 혼동되면
문제를 보지 않고 답을 구하는 상태...
생활은 답을 찾지만 삶은 답을 찾으려하면 다시
생활이 되어버린다...
선생님...!
요즘 고민이 있어서요...?
뭐가요...
그냥 다 꼴보기 싫어요...
그게 고민인가요...
예...!
저도 포함되나요
.... ?
이야기를 듣고 나면서 사람들의 스트레스가 생활과 삶의
충돌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끔 인사동 거리에서 비누방울을 크게 만들어
공연하는 분을 만나게 됩니다.
사람들이 둘러싸 즐거워하면서도 길거리 공연처럼
돈을 바구니에 넣지는 않습니다.
여기에 불만이 생기면 생활입니다.
어떤 사람이 들판에가서 비누방울을 날립니다.
몇시간이고 꽃들과 함께 비누방울을 날리는데
누가 본다거나 어떤 보상에 게의치 않고 즐기는대로
환희를 느끼면서 그냥 날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삶입니다.
참... 할일없다...
차비 들여서 비누방울 준비해서 고작 꽃들을 관객으로
사용료도 안내고 바람을 빌려서 터질 비누방울을 날리고
왔데... 삶이 생활이 되는 순간입니다.
컵에 물을 담는 것은 생활입니다.
필요없는 것을 되돌려 주는 것은
삶입니다.
컵속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가 아니라
필요할때 마시고 필요없는 것은 되돌려주는 것...
어제 상담을 했던 분은 무소유를 확대해석해서
삶과 생활이 충돌상태로 고민하고 있었던 것...
컵을 비워두는 것을 궁극의 상태로 잘못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생활이 삶의 관점으로 해가 되는 것
으로 오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필요하면 얼마든지 컵에 물을 담아야 합니다.
치열하게 담도록 합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이상한 관념이 변질이 되어서
평범한 사람들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킵니다.
개인적으로 무소유를 해석하자면
어떤 사람은 개와 고양이를 키우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데 개와 고양이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뒷일들이 불편해서 키우지 않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개똥을 치우고 개에게 옷을 맞추고
썬그라스까지 끼워주고 좋아합니다.
이것을 개과 고양이를 미워해서라고 해석한다면
오해와 갈등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무소유도 개와 고양이를 키우거나 키우지 않는 것과
같아서 행위가 아니라 마음상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