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81101
뇌과학이 발달 할수록 인간이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취약한 부분이 발견된다...
무엇을 판단하거나 이해할때 안으로 대화를 하는데
이것을 자기대화라고 부른다.
인간의 행동이 잘못되는 전 단계는 자기대화가 오류에
빠지는 것... 여기에는 뇌라는 도구가 역할을 하고...
말해진 사실 보다 말해진 언어에 의해서 감정적 지배를
많이 받고 있다...?
같은 사과를 말하더라도 사과를 표현하는 감정적인 언어가
사과의 성질을 결정 한다는 부분에 주목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대화란 결국 타인과 관계속에서 형성되는 무의식으로
자기 것이 아니란 점에 두 번째로 주목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글을 달아서 글 꼬리 숫자로 여론이 조작되는 것도
결국은 이런 뇌의 오류를 보여 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그래서 친절한 뇌씨라고 이름을 붙여 주고 싶은데 그런 친절은
별로 반갑지는 않습니다.
여기에서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은 대화의 이런 오류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현실을 감정적 구성에 의해서 바라보게 되는데 놀랍게도
친절한 뇌씨는 그것을 실제처럼 보여주기 때문에 의심을 할 수 없는
객관적인 진실로 포장 된다는 점입니다.
사람은 타인과 대화를 통해서 배우고, 새롭게 태어나고 지혜를 갖추게
되지만 스스로 붙여준 꼬리표에 의해서 그런 기회를 자기만의 격정적
감정을 대치해 버립니다.
어떤 스님과 대화를 하게 되는데 한 사람은 열린 감정으로 그것을 듣고
통합 하지만... 이미 내적인 자기 대화가 오염된 사람은 스님= 땡 * 이란
공식이 있고 그의 친절한 뇌씨는 부정적 기억의 쓰레기 통을 뒤져서 지금의
현실을 자기만의 대화를 확인하려는 더러움을 오염시켜 버립니다.
고맙습니다... 한 시간 대화를 마치니 한결 가벼워 졌고 놓치고 있었던 자신을
바라 보았습니다.
자기 대화가 오염된 사람의 경험은 전혀 다릅니다.
역시 그대로 였어... 땡 * 이네... 현실적으로 하나도 써먹을 이야기가 없더군...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을 말해보라구... 난 현실적이고 똑똑 하거든...
같은 시간을 보내고 한 사람은 내면에 통합 작용이 일어났고, 또 한 사람은 자기
내면의 쓰레통을 휘저어 악취를 일으키고 그 탓을 다른 곳에 두고 있습니다.
글을 읽는 사람들은 설마 저건 나는 아니야...
나는 당연히 스탠다드하고 열린 첫번째 사람이라고 확신 하는데 이것도 친절한
뇌씨가 보여주는 착각 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