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Renew Posewin 20180801
無名之樸:무명지박...?
이름 없음과 순박함...?
어제 화요수련은 도덕경 無名之樸: 무명지박을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고민한 내용은 ' 스케일 업 효과'
이제 유명한 말이 되었지만 스케일 업을 이성으로
분석하고 개선한다는 사회공학적인 받아들임이
아닌 無爲:무위와 自化의 방법이 어제 수련의 중심...
' 만물은 저절로 자신을 살리고 변화하고 있는데
변화를 만들어내고 싶은 욕망이 作:작 함으로
드러난다면 장차 무명의 질박을 깨워 그것을
진정시킬 것이다...!'
명분...?
시대를 막론하고 인간이 자기의 욕심을 채우려
할때 내 세우고 있는 만물에 대한 간섭을 정당화
하려는 언어적 구조물...
명분을 두고서 자기를 설득하거나 타인을 해칠
마지막 양심의 소리 마저 꺼버림으로 스스로
道와 단절되고 위기를 자초합니다.
명분에 얽매이기 보다 이름 없는 순박함을 깨우고
그것으로 감화시키는 것... 自化(자화)
自化는 자발적 감응으로 열림이고 樸:박(통나무)
이란 잃어버린 '나'의 상징적 표현입니다.
道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으로 일상을 삼는 것...
무엇을 하기 보다 무엇을 하지 않는 것이 道의 본체...
어쩌면 '내려놓음'이란 일상으로 돌아와 허위를 버린
자신과 대면하는 일...
'할수 없음'과 '하지 않음'의 미묘한 차이속에 老子
자연의 道가 숨겨져 있을지 누가 알겠습니까...
어제 인문학 공부는 더위를 잊게 할 만큼 모두의 마음에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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