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Renew Posewin 20180308
어제의 포즈윈은 바디스캔을 응용한 평소보다 정묘한
수련을 적용했습니다.
수련 종소리와 함께 시작된 포즈윈 중력수련이 있었고
정묘한 방법으로 30분 정도 중력수련에 몰두하였습니다.
조용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오늘 수련이 매우 잘 되었다고
만족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큭~ 큭~ 큭~ 주체할 수 없이
흐느끼는 소리가 들립니다...
옆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몸이 너무 크게 울고 있어서 감당이 안되는 상태...
수련이 끝나고도 한참을 얼굴을 부여 잡고 흐느낌이 그쳐
지지 않다가 티슈를 가져다 주자 눈물을 닦고 말합니다.
" 선생님 중력수련이 끝나고 갑자기 목에 알수 없는 감정적
뭉침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나서 주체하기 어려운 슬픔이
밀려와서 감당이 안되었어요...! "
30대 여성으로 많은 사람을 만나는데 스트레스를 억누르는
삶을 지속하고 자기 관리에 철저히 해야만 하는 주변환경...
2014년 이후 포즈윈의 주요한 이론적 마무리가 정리 되었고
8가지 방법의 수련들이 완성 되었는데 어제 수련이 기억과
트라우마에 효과적인 수련이었습니다.
수련 중간에 5분간 이론설명을 했었고 충분히 이해가 된 탓
으로 보입니다.
어려운 양자물리학을 응용한 수련인데도 불구하고 의외로
사람들은 매우 영리하다는 사실...
경험을 몸으로 한정하려는 경향은 결정론의 무의식적 발현
입니다.
이런 무의식적 발현은 삶의 전반을 지배하며 상호작용의
대상이 나를 어떤 물감으로 물들이는가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참 무서운 말이지만 거친 감각으로는 실감의 차원으로 드러
나지 않고 있다가 쌓이고 나면 거친 차원의 사건이 됩니다.
어제의 경험은 형성되고 있었던 무엇을 발견한 것으로 보입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