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Renew Poseiwn 20180226
일요일 오전 연구소에 도착해서 쇠솥에 찻 물을 끓이고
회원들과 공부할 준비를 했습니다...
이론수업 준비가 3개 겹쳐 있어서 오늘 시즌캠프가 걱정
이 되기도 했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쇠솥은 특이한 소리를 냅니다.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소리인데 일전에 차 전문가
말을 빌리면 우리가 어머니 양수 안에 있을때 들었던 소리
와 비슷하다고 했습니다...
낮게 울려 퍼지는 쇠솥에 물소리 띵, 띵, 띵, 슝, 슝, 슝...
말로 표현키 어려운 신비한 느낌이 나는데 이런 소리가 나야
좋은 솥이라 합니다.
오전 이론 공부를 마치고 시즌캠프 알렉산더테크닉을 진행하였
습니다.
수련이란 자기 고립을 탈피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에 갇혀서 감각을 잃어 버리고 처신에
익숙함에 함몰되어 갑니다.
예전에 수술실에서 환자를 수술하는데 시간이 길어지면
어쩔 수 없이 옆방에서 빵을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얼마나 익숙해 졌으면 피가 흐르고 긴박한 상황에서 빵
을 먹을 수 있을까...? 배고픔도 이해가 되는 문제이고...
수련을 시작하면서 첫 질문이 " 내가 감각속에 있는데 그 감각으로
부터 탈출이 가능한 것인가...?"
프레드릭 마티아스 알렉산더가 발견한 원리가 마음챙김명상 內에
공유되는 것이고 일부 문헌속에 그 흔적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첫 단계는 익숙한 감각을 스스로 확인하는 것인데 이때는 단체로
움직임과 자각을 알아차립니다.
두 번째 단계는 교사의 손길이 필요한 핸즈온 적용으로 섬세함이
요구되는 정밀한 부분입니다.
세 번째는 둘의 차이를 인식하고 새로운 인식의 힘으로 내부의 힘
을 깨워가는 단계로 과일을 수확하듯 기분좋은 경험이 지속됩니다.
기존 AT 과정이 너무 메마른 듯 하여 우리 연구소에서는 감성적인
부분을 많이 가미한 실행 프로그램을 완성한 것인데 효과는 대단히
만족입니다.
수련을 마치고 7분간 피드백을 진행하였는데 오늘 수업이 요구한
내용을 모두 습득하고 느낀 것 같습니다.
어떤 회원은 한주간 몸이 가볍고 활력이 있다고 했는데 최대치로
15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것은 레슨 시간과 비례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10분 정도 레슨에 참여하고도 그 효과가 유지 되는 경우도
많은데 포즈윈 이론으로 이부분도 밝혀두었습니다.
봄부터 규칙적으로 포즈윈 수련과 A.T 레슨이 실행될 예정입니다.
어제 수련은 그 예고편 이었는데 결과가 대단히 좋습니다.
수련 참여자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