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71208
요즘 가상 화폐에 관한 기사가 연일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이건 뭘까...?
2원짜리 전자 상거래 수식 암호가 2000만원으로 거래 된다는
소식에 눈이 뒤집힌 사람들이 회사까지 그만 두고 뛰어 들고
있습니다.
호주 출신의 수학자가 개인 간 상거래에 사용 가능한 암호화
수식을 비트코인이라 이름하고 자신은 98만개 계산식을 써버에
저장해 둘 때 수식 하나의 가격은 고작 2원 ...
이것은 다른 사람들이 먼저 사용한 암호 보다 더 어려운 암호를
중복되지 않게 개인간 거래에서 인증 수단으로 사용하기 위한
비밀이 보장된 계산식에 불과 합니다.
먼저 암호를 만든 사람들이 많을 수록 중복되지 않고 숫자를
조합해야 할 경우의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찾아야 할 함수가
복잡 해지고 비용과 노력이 한 없이 들어가는 중독성 있는 작업을
이들은 채굴이라고 합니다.
인터넷 도박 중독에서 보듯 뇌에서 도파밈 분비가 안되는 투기적
뇌를 가진 사람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곳 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가상 화폐가 어떤 미래 가치를 가질 것인가를
따지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신에 호르몬 역치와 투기적 상황과 뇌의 중독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역치란 의학 용어로 Threshold 입니다.
만일 통증에 대한 역치가 높다고 하는 말은 통증을 느끼는
감각 자극이 무딘 것 입니다.
다시 말해서 행복의 역치가 낮다는 것은 행복이란 현상을 해석
하고 뇌가 호르몬을 분비 하는데 있어서 작은 일에도 해피한
호르몬이 펑펑 나온다는 뜻 입니다.
역치의 개념을 호르몬 분비로 적용하면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경험을 하면서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을때 반드시
뇌에서 해피 호르몬이 적정량 분비 되어야 합니다.
만일 로또에 당첨 되었지만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는다면 현상과
무관하게 어떤 흥겨움도 누릴 수 없을 것 입니다.
호르몬이란 양날의 칼인데 너무 많이 분비 되도 안되고 너무 없어도
곤란합니다.
상황에 맞게 적정량 분비 되어야 삶에 의욕도 있고 행복을 느끼고
살 수 있습니다.
만일 24시간 분비 상태가 지속 되거나 역치가 너무 높아져 일상의 경험
만으로 호르몬 분비가 전혀 되지 않는 상태라면 어떨까요...?
이 대목이 중독과 호르몬 역치와 관련하여 주목할 부분입니다.
정상적 생활을 포기하고 한방을 노리는 마음으로 가상 화폐에
전력 한다는 것은 하루에도 수십 퍼센트 등락을 보이는 가상
화폐의 변동성에 뇌는 엄청난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는
현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일단 비정상으로 길들여진 뇌 호르몬 시스템은 너무 급격하게
빠지고 들어오고 하면서 정상적인 작동을 멈추는 상태가 되는데
중독 현상입니다.
투기성 변화에 중독되면 현실에서 계획을 두고서 살아가는 방식은
더 이상 뇌 호르몬을 자극하지 않으며 세상을 바라볼 때 기분장애,
조급증, 망상을 경험 하면서 폐인이 되어갑니다.
옛날에 망나니란 직업이 있습니다.
일명 사형 집행인...
망나니 칼춤이란 것은 사형수에게 현실 감각을 빼았으려
춤과 칼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호르몬 역치 원리가 들어
있습니다.
사형수는 극도로 긴장된 상태에서 망나니가 칼 춤을 반복
으로 추고 번쩍이는 칼날이 목덜미에 다을때 극도의 호르몬
분출을 경험합니다.
벨 것 같은데 안 베고 춤추고 또 벨 것 같은데 안 베고 춤추고
또 칼날을 목에 대고 떼고 대고 떼고... 눈치 빠른 분들은 이미
무엇과 닮았는지 알 것입니다.
망나니 춤의 반복적 시도에 긴장한 뇌의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
시스템이 망가지고 현실을 완전히 이탈하게 됩니다.
어느 순간 현실을 포기하고 받아 들였다 싶을때 번쩍하고 보냅니다.
투기성 거래에 참여한 사람이 목숨 같은 전재산을 투입 하는데
망나니 칼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목숨을 담보로 한 긴장입니다.
언론에서 말하는 투기성 거래의 상상 이상의 등락율은 자극적인
칼춤 효과를 일으켜 사람들을 더욱 끌어 들이는 촉매제 입니다.
하루 오르고 내리는 등락율이 클수록 망나니 칼 효과를 발생
시켜서 취약한 사람들을 더욱 현실을 마비 시키는 것...
오를 듯 내릴 듯 24시간 혼을 빼놓는 곳으로 온 신경이 쏠리면
호르몬 시스템은 어느 순간 제 기능을 상실 합니다.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 상당수가 호르몬 철수가 안되는 병으로
병원 신세를 진다는 통계는 오늘 글과 맥이 같습니다.
자기 돈으로 무엇을 하던 책임과 투자 방향은 자유이지만 이런
부분도 있다는 최소한의 지식은 알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오늘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변에 널리 알려져 개인적 파멸에서 벗어나고 모든 분들이 행복
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