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71108
어제는 절기상 겨울로 들어선다는 立冬 이었습니다.
벌써 가을이 지나다니...
그래서 오늘 수련을 마지막 가을 수련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뭔가 아쉬움 같은 것이 막 밀려옵니다.
모두가 가을 수련을 가장 좋아하고 가을이 있는 곳
에 있어서 더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화요수련 준비를 하면서 이번 일요일 오픈 스페이스
수련의 여운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이론만 두 시간 넘게 공부 하였고 실습은 한 시간 반정도
총 세 시간 삼십 분동안 현실이란 경험과 인식이란 주관을
넘나 들며 정말 귀중한 시간을 할애 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왜 모르고 살았을까...
늘 넘쳐나는 정보와 보도물에 식상할 만큼 식상한 세대들...
그래도 아직 이런 것이 남아 있구나 하는 안도감이 있습니다...
언론이나 방송에 노출된 성공의 이미지와 행복의 이미지를
보면서 나도 저렇게 따라가면 되겠구나...
보여 주기식 방법을 따라 하기를 할 만큼 했지만 이제 그 허상이
드러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설탕이 행복이다라고 믿고 천신만고 끝에 설탕을 손에 넣
지만 필요한 것은 소금...
소금이 행복이다라고 믿고 소금을 손에 넣지만 필요한 것
은 설탕...
사람이 행복이다...!
어제 우리가 공부한 마음의 확장에 관한 이론은 공감과
행복에 관한 이야기로 정리됩니다.
언론 보도에서 보았듯 제발 나하고 1시간 밥만 먹어 주면
10만원 줄께요... 손끝 하나 움직이지 않을께요 제발이라고
사정하는 사람들은 밥값이란 물질은 풍부한데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또 행복을 찾기 위해서 몸부림 치는 것이라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소통이 아니라 거래라는 물질이기 때문에
다시 공허로 돌아가고 충족되지 않은 불행감을 느낄 것이
라고 보았습니다.
공감과 소통 능력은 자기 내부에 있습니다.
이것은 어떤 물질이 들어와 채워주는 성질이 아니며 스스로
깨닫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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