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71013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루 사이에 10도 이상 기온 변화가 있을때 건강
에 유의해야 겠습니다.
화요 수련에서 양자 이론의 상태론을 공부 했는데
이해가 부족하다는 질문이 왔습니다.
어떤 현상을 이해할 때 그것을 상태로 바라 볼 것
인가...아니면 결과로 바라볼 것인가는 전적으로
내부 의식에 달려 있다고 했습니다.
현상론에 눈이 가리워진 입장에서는 상태론 이거나
결과론 이거나 그게 왜 중요하냐고 말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이 어떤 원리로 적용되고 어떻게 현실에
영향을 주고 있었는지 이미 이론을 공부하고 몸으로
체험 수련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외과 의사가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던 뇌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냈고 그것을 지켜보던 분야의 사람들은
경이로운 눈으로 환호를 보낼 것입니다.
그러나 분야를 모르는 사람들이 볼때 그 저 어려운
수술이 잘 되었나보군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연구하고 수련하는 분야에 모든 사람들이
환호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듯이 실제 수련에서 직접 느끼고
그것을 몸으로 체득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20세기 들어와 과학적 발견과 함께 세상을 새롭게 바라볼
철학적 발견들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오랜 시간의 노력은 과학이 철학이 만들어 놓은
길을 답습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현실은 의식이 만든 그림자 임을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새로운 과학의 성과라기 보다는 본래 있었던 철학적
깨우침에 과학의 외피를 입히고 폭넓게 개방화 하였다는데
의미가 큽니다.
경험이 무엇과 비유 되었던 그것이 일어난 원인은 의식
문제이고 의식이 변하지 않으면 현실은 수평으로 변화
하거나 아래를 향해서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상태론이란 결국 경험을 만들어가는 의식이 결정론을
따르지 않고 있음을 밝힌 것입니다.
의식이 결정론에 물들게 되면 자신과 근 거리에 있는
사람들이 상호 교류하면서 나누었던 부지 불식간 대화가
미래 선택을 좌우하게 됩니다.
그것이 부정적인 결과라면 어느 순간 물들어 버려서 그렇게
되어 버린 자신을 발견 하겠지만 이미 물들어 버린 의식으로
잘못된 상태를 합리화하고 스스로 깊은 늪속에 잠기게 될 것
입니다.
무엇이 되자고 권하지 않아도 도적과 어울리면 서서히 도적이
됩니다.
함께 어울리고 따라 다니고 보고 듣고 말하다 보면 의식은 사물
을 판별할 능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의식의 상태론은 자신이 도적에 물들어 가고 있음을 알게 하고
의지의 깨어남을 주어서 늪에서 빠져 나오게 만들어 줍니다.
조금 어려운 듯한 이론을 이야기 했지만 직접 체험으로 수련이
병행되지 않으면 미묘한 상태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추정 하기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상태론은 다음 수련에서 다시 한번 깊게 다룰 예정입니다.
긴글 읽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