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Renew Posewin 20170628
요즘 같은 때 쥐를 잡아 먹는다구요....?
그것도 마닐라 주변에서요...
예... 요즘 이야기 입니다.
직원만 80명이나 되는 모기업 마닐라 지사장과 대화중 놀라서
묻는 말입니다.
40대 중반에 인상이 좋게 생긴 지사장은 무도인이면서 호탕한
성격의 소유자 입니다.
늦은 밤까지 이어진 대화 중 수백 마리의 쥐를 잡아 먹는 마닐라
주변에 빈민들 상황과 빈부 격차 그리고 20-30대 필리핀 젊은이들의
경제관과 여가를 보내는 장소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비교적 교육 수준이 높은 현지인 대졸자 직원의 월급은 50만원 정도이고
주거 형태가 거의 월세라서 월세를 내면 돈을 모을 수 없다는 점.
전기료가 소득의 60 퍼센트에 이르러 찌는 듯한 무더위에 에어컨은 일반
가정에서 상상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현금으로 100만원만 있으면 나머지 할부로 오토바이를 구입해서 가난을
어느 정도 면할 수 있지만 50만원 월급중 2만원 저축이 어려운 마닐라
사정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동남아시아 연합체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의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인
현지 고학력 젊은 사람들의 생활 형태와 마닐라 주변의 극빈자들 삶에
관하여 듣고 있으면 한국의 풍요한 소비를 생각하게 됩니다.
서울에서 점심에 무심코 마시는 한잔 커피 값이면 굶주린 한 가족이 맛
있는 저녁을 먹을 수 있습니다.
포즈윈 시스템의 영성적 부분을 충족하기 위해서 고민 중에 이분과 대화가
그동안 잊고 있었던 많은 요인을 일깨운 귀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긴 시간 자신의 경험을 나누어 주어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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