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70615
오늘은 감정 낭비와 빈곤 만들기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인간은 아침에 기분 나쁜 소식을 들으면 그날 하루 정서가
피로해짐을 경험합니다.
요즘 느끼는 새로운 사실은 우리를 지치게 만드는 2가지 요인이
무더위와 언론피로라는 사실입니다.
하루를 밝은 에너지로 시작해야할 때에 정서적으로 우리를 지치게
만드는 숨겨진 바이러스가 언론피로입니다.
아침부터 늘 미세먼지가 걱정된다.
조심해라... 숨도 쉬지마라... 대책은 달랑 마스크 한장이나
집에서 은둔하라는 주문입니다...
과연 어느 정도 실효성과 타당성도 있는가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동기가 선하니 넘어간다고 합시다.
방송과 인터넷 기사는 너무 쉽게 흥분하고 사소한 일들의 옳고
그름을 따지면서 너무 비중 있는척 우리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 누군가 증언 하기를 이웃집 금붕어가 죽었는데 어항속 물이
의심되는데 어항속 물은 수돗물이었다. "
어떤집 금붕어가 죽은 사실을 수돗물을 사용하는 도시전체의
불안으로 만드는 과각성의 시대가 지금입니다.
사람들은 자기들의 감정이 중요한 자원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돈이 들어 있는 지갑을 허벌떡 열어 놓고 다니지 않을 것입니다.
돈이 술술 세어나가기 때문이죠!
감정적 치우침은 지갑을 허벌떡 열어 놓고 살아가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흄이란 철학자는 인간이 확신하는 도덕적 판단은 철저히 감정적
규정에 의해서 만들어진다는 점을 발견하였습니다.
우리들에게 도덕적 판단이 이성적인 합리성에 의해서 돌출된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감정적 치우침이 옳고 그름에 영향을 주어서 사물에 대한 왜곡을
합리화한다는 사실은 깊이 있게 성찰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오늘의 신뢰가 내일의 결정적 비도덕으로 변화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정서가 도덕을 이끌고 그것을 규정하고 이성은 정교한 색을 입히
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간이 혼탁한 감정적 치우침을 지속하는 것은 스스로 옳다고 확신
할 때라고 합니다.
지나친 감정적 치우침은 스스로 옳음을 확인시켜줄 자신만의 도덕적
거울을 만들고 대상을 규정하고 나누게 됨으로 고립을 자초합니다.
무의식적 잠재된 감정이 많은 혐오를 만들고 편집된 이성은 이 모든
것을 포장하고 합리화 함으로써 깨어나기 어려운 혼탁한 잠속에 빠
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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