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70612
지난주 아이와 함께 들렸던 비누 방울 마술쇼 장소입니다.
평범하고 흔해 보이는 비누 방울 마술쇼로 70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을까?
입장권을 구입했고 마술이 시작도 안했는데 아이는 언제 끝나
는지 벌써 보챈다...
공연중 나가자고 울면 어쩌지... 엉아는 울지 않는다...!
이 말도 자기는 엉아가 아니라 주장하니 약효가 떨어졌고
마술쇼가 시작되고 얼마 안되어 아이가 완전히 몰입되었다.
뻔하게 보였던 소재를 가지고 저렇게 재미 있게 진행하는 것을
바라 보면서 나 또한 배워야 할 부분이 많음을 느낀 공연이다.
평범한 도구인 링과 거품은 식상할 정도로 흔한 소재라 저것을
가지고 무엇을 할까... 문화 예술을 위해서 3만원 투자하지 뭐 이런 생각...
그냥 아이가 좋아하면 된 것이란 생각으로 입장했는데 예상과 다르게
재미가 있다.
아이는 쇼가 끝나고 또 오자고 한다...
별거 아닌거 같은데 저런 재미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마술쇼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하나씩 보니 많은 노력과 수정이 가해진
각고의 노력이 스며든 프로그램 임을 알 수 있었다.
돌아 오는 길 내내 흔한 소재를 가지고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 참 재미난
마술쇼를 만든 사람들의 프로 정신에 저절로 미소가 지워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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