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Renew Posewin 20170612
오늘은 개인의 삶과 기업 경영에서 통찰과 직관의 중요성을 공부하려
합니다.
어제 외신은 한국의 삼성전자가 전략 실패로 인하여 인텔과 애플의 스마
트폰용 칩공급 경쟁에서 대만 업체에게 고객을 빼았겨 버렸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이런 류의 실책이 기술의 실패가 아니라 예측의 실패였
다는 점입니다.
외신은 삼성전자는 7나노 공정을 대만 업체보다 앞서서 투입할 수 있었지만
10나노 공정이 유효할 것이란 시장 예측을 오판하였다는 점입니다.
순식간에 4조원대 시장이 날아가는 순간이 었습니다.
그동안 삼성은 인재 양성을 위해서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알고 있었고
인문학적 소양을 위해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직은 최대 호황기를 지나고 있지만 거품이 꺼진 뒤 같은 상황이 일어
난다면 주변에 욕심 많은 경쟁자들이 가만 두지는 않을 것입니다.
무엇이 문제일까 생각해 보았고 "열정" 이란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쟁업체인 대만의 꿔회장의 열정은 대단합니다.
그는 공장에서 담배를 피운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한국은 이미 1세대의 열정이 사라진 상태로 접어들었는데 경쟁업체
의 열정을 극복할 대안이 없어 보여 앞으로 걱정이 되기도 하는 부분
입니다.
기술은 물건을 만드는 기술과 그 기술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적용
하는 기술 전략이 있다고 봅니다.
기술 전략은 철저히 직관에 의존하는 인문학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은 그 자체로 부가 가치가 생성 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어떤 방향
으로 적용할 것인가에 따라서 가치가 좌우 되기도 합니다.
세계적인 유명상표 코카 콜라는 초기에 기술적인 소다에 불과 했습니다.
최초의 개발자는 약사였고 인문학이 필요한 기술전략은 콜라 = 소화제로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소화제로 콜라는 소비가 부진했고 콜라 이미지는 철저히 위장약 이었습니다.
후에 코카콜라의 특허권을 사들인 사람의 새로운 기술 전략은 콜라는 약이 아닌
음식과 함께 먹는 음료수란 획기적 발상이었습니다.
지금으로 보면 소화제 활명수를 국 그릇에 담아 밥과 함께 먹는 프레임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경제에 산유국 만큼 외화를 끌어들이는 보물
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적 진보에만 힘쓰지 말고 기술 전략을 위한 다양한 인재를 모집하고 경영자의
열정이 더한 다면 미래 불황기에 생존의 버팀목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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