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70518
이번 주 시즌캠프에서 감각이상과 빚의 증가를 다루었습니다.
결재수단이 간소회 될수록 빚은 더욱 증가하게 되는데 감각
이상이 그 뿌리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적정하게 돈을 사용하기 위해서 뇌의 통증신호가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합니다.
뇌 과학은 지출에 대하여 느끼는 스트레스의 정도가 정상으로
작용해야 빚의 수렁에 빠질 확률이 낮아진다는 것을 발견하였
습니다.
뇌는 지출과 관련하여 현금으로 지출할 때와 신용카드로 지출
할때 통증반응이 다름이 밝혀졌습니다.
지출이 간편해 질수록 지출에 반응하는 뇌 부위에 자극이 없고
필요대비 지출이란 현명한 소비가 어렵게 됩니다.
경제를 비판하는 학자들은 현재 개인들을 빚수렁으로 몰아넣은
원인 중 상당부분 신용카드를 지목합니다.
신용카드의 핵심은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고통을 미래로 미루어
두는 현상으로 우리들이 자주 다루는 터널링과 일치합니다.
멋지고 세련된 이미지를 주면서 선전되는 각종 ** 페이라는 이름
의 간편결제 수단은 사람들 주머니에서 돈이 마르게 할 것 입니다.
버는 것은 간편결제 수단보다 느린데 쓰는 것은 빛의 속도로 빠져
나가는 구조는 인간 뇌의 취약함과 미래에 심각한 문제로 보입니다.
슬롯머신을 연구한 것을 보면 슬롯머신 속으로 동전을 집어넣는
사람의 뇌는 지출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는 무감각 상태이며 모든
이목은 미래의 어떤 때에 쏟아질 동전 꾸러미로 쏠려 있습니다.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배우지 않고 모르면 나라도 망하는 게 현실의 모습인데 이런 취약함
을 배우지 않는다면 안타까운 일들은 계속 반복될 것입니다.
인간의 취약성을 이용한 도박장 업자들은 현금대신 칩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지출에 관련된 뇌의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분위기를 만들
고 개인을 파산으로 몰고 갑니다.
사회가 투명해지고 공정해질수록 능력 있고 정직한 사람들이 대접을
받게 될 것은 확실합니다.
그러나 모든 사물은 반대급부가 있는데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란 계층
상승이 어렵게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시 풀어서 이야기한다면 개인이 처음부터 돈을 축적할 다양한 수단이
단순해지고 평준화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뭐든지 빌리면 되는 사회라는 달콤한 말장난은 너희들은 사지 말고 내것
돈 내고 빌려 쓰라고 하는 속삭임 입니다.
빌리는 자와 빌려주는 자가 같을 수 없듯이 한때 시류에 휩쓸려 큰 흐름을
망각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이날 수업에서 감각수련이 현명한 소비를 위해서 필요조건임을
살펴보았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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