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200331
보여지는 형태는 같으나 안으로 완전히
다른 것들이 많다...
가끔드는 생각은 생각없이 웃는 거지의
웃음과 우연히 발견한 수행자의 미소가
구분이 안될때가 있다.
형태면에서 거지의 웃음이 더 탈속적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둘의 결정적인 구별을 눈에서 조차 발견하기
어렵다면 참 곤란한지경...
본질적인 힐링과 변화는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그만큼 미세체에 관한 것이다.
말하지 않은 꿈을 알 수 없는 이치와 같이
미세한 세계의 것은 외부에서 보여지는 것으로
추정해서 알 수 없는 것이다.
얼마전 철을 다루는 대장간 장인 이야기를
보니 10년 배운 사람이 아직도 모르겠다
고백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냥 보아서는 별것 없어보인다.
불에 넣고 달구고 두드리고 다시 불에넣고
별것 없어 보이지만 그것을 하려는 사람은
수십년의 세월만큼 길이 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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