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90731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면 여유가 없을 것이다.
아침식사는 빵 한조각, 베이컨 조각, 그리고 딸기쨈과 버터쨈...
우리가 공부하는 분야가 무의식을 다루는 것이라
정신분석의 대가 융연구소를 방문하기
위해서 서둘렀다.
힐러는 자기영성에 연결되어 상대의 지혜를
일깨운다.
힐러와 힐러를 필요로하는 사람은 별개의 인격이지만
내적인 경험을 함께 공유하는
경우가 많았다.
치유과정속에서 무의식이 방출되면서 일어나는
형이상학적 이미지들은 어떤 욕구나 불만이나
억압이 들어있다.
고기를 잡았으나 손질을하지 않으면 맛있게
먹을 수 없듯이 무의식이 방출되었을때
그것을 손질할 이론적인 토대가
융의 정신분석...
취리히 시내를 나왔는데 반가운 간판이 보인다.
이유가 없다 그냥 반가운 것이다...
그래서 무의식인가 싶다...?
융연구소까지는 시내에서 다시 20분 정도
차로 이동해야 할 거리인데 무엇보다
하늘이 맑다.
예전에는 당연한듯 여겼던 맑은 하늘이
이제 부러움의 대상이 되다니...
융연구소 입구에는 아주 소박한 이름표가
붙어있다.
인간정신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가장큰 발견으로
인정되는 무의식의 발견자 칼 융이란 사람이
살다간 곳이다.
과거에 책속에서나 의미가 있었던 분이 이제는
그 정서에 흐르는 아주 깊은 에너지를 알고 싶은
대상이 된 것이다.
정원에 들어가니 어떤 자유를 상징하는
조각이 취리히 호수를 향해서
막 달려가려한다.
등 뒤에서 느껴지는 오래된 나무에는 특유의
기운이 서려있다.
그래서 나무기운을 느끼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깊은 명상체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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