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90801
수련기간 머물게 될 방을 받았는데 마음에
들었다.
메인홀과 같은 층에 있으면서 새벽에
홀로 명상을 할 수 있는 베란다까지
갖추어져있다.
새벽4시에 일어나 명상을했던 베란다이다.
여기서 숲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고 명상도하고
해가뜰때까지 있었던 참 고마운 곳...
어떤 불만족은 자신의 안이 소란스럽다는 것이고
만족은 안이 안정된 상태이다.
숲에 향기와 어두움과 정적...
만족이 안으로 향하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다가와 깊은 성찰을 돕는다...
내일은 첫번째 명상단계에서는 어떤 무의식과
만나게 될 것이다.
이것은 모두를 긴장시키는 주제인데 결국 자신이
받아들여야하며 깊은 망각속에 숨어서 지금 현실을
지속적으로 제약하고 괴롭히는 조건들...
깊은 무의식단계에서 감추어진 메시지를 찾고
그 경험을 통합하지 않는다면 부정적 에너지들에
끌려다닐 것이다.
반복적 실패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이 독사같은
에너지를 방관한다면 상황마다 얼굴을 바꾸어가면서
어떤 행동들을 만들어 낼 것이다.
그런 행동의 결과를 책임지는 것은 무의식이 아니라
지금을 살고있는 나라는 사람이니 어찌할 것인가...?
축적된 부정적 에너지는 독사의 독보다 더하지만
있는지 조차 모르니 딱하기 그지없다.
모르고 반복하니 이것을 속수무책이라 한다.
단단히 속임수에서 살고있다는 느낌이다.
생각은 그렇지 않은데 감정은 반대로 가고있고
아무 잘못없는 몸은 원하지 않았던 어떤 결과를
혹독하게 책임져야만 한다.
안에서 속삭이던 놈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없고
몸만 덩그러니 남아서 자기 머리를 쥐어박게되는
것이다.
곧 수련이 있을텐데 걱정이 있다.
적합한 상태로 내면이 통합되어야 할텐데
숨어버리거나 원하지않는 다른 것이 나온다면
실망이 클 것이다.
'함께 이어지다 > 워크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안에 갇힌 기억의 영향력 (0) | 2020.01.06 |
---|---|
2019 영성수련 에고의 죽음 <2차> (0) | 2019.08.03 |
2019 영성수련2 <2차> (0) | 2019.07.31 |
2019 영성수련1 <2차> (0) | 2019.07.30 |
좌선무중력 (0) | 2019.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