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90425
바람이 없는 곳에 등불이 흔들리지 않듯
생각을 가라 앉혀라.
- 바가바드기타 -
일상속 수련이란 나에게 방황하는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
방황하는 마음이 알 수 없는 무엇으로 포장될때
욕망은 굴절되고 등불은 마구
흔들리게 될 것이다.
어떤 사실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틀이 사실을 만들고 있다...?
인간이 세상을 안다고 받아들이는 구조를 이처럼
잘 표현한 말도 없을 것입니다.
믿어야할 무엇이 있다기 보다는 믿고 싶은것을
감정이란 접착제로 붙여서 생각의 형태를 만들고 있다면
보다 적당할 것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사고체계가 이처럼
취약하다면 사람 사이에 모든 오해와 갈등이
만들어지는 순간이 아닐까...?
하찮은 먼지구름이 별의 시작임을 발견한 천문학의
성과처럼 무지의 구름이 착각과 오해의 출발점
이라는 인간우주에 관한 놀라운 발견...
자기확신이 강할수록 패망이 가까웠다는 말은
진실일 수 밖에 없는데 우리는 매일 매일 확신하고
이것은 옳아 저것은 틀렸어라고 굳게 믿으며 살고 있으니
깨닫지 못한다면 비바람 속으로 등불을 들고 외출하는
삶이 아닐까...
지식은 내 삶에 편리를 주지만 에고를 키운다는 반작용이
있었습니다...
지혜는 내 마음에 평온을 주고서도 에고까지 덜어내니
지혜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지식은 밖에서 구하지만 지혜는 결국 자기안에서 구해야하니
명상수련은 지혜를 캐내는 광부를 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