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90405
스토리텔링...?
익숙하지만 이면에 뜻까지는 소홀하게 여겼던
언어이다.
스토리와 텔링은 다르다...
스토리는 사실이고 텔링은 말해진 스토리이다...
그래서 스토리텔링이다.
" 고독사 보험에 들겁니다...!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어제 들은 이야기인데 놀랍게도 이야기를 한 사람은
31살 직장인 남자였습니다.
나에게 한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너무 놀라서 끼어들였습니다.
고독사 보험이있어요...?
그런거를 왜 들지요...?
혹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 31살 입니다... ! "
아~ 예...
속으로 너무 놀라서 이건 뭔가란 잠시 혼란이
있었습니다.
확실한 것은 세상을 싫어하는 염세주의는
아니고 자기 몸에 대한 염려가 크게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방향만 제대로 틀어주면 희망적 케이스...
어떤 사실에 관한 경험이 스토리이고 그 사실을
의식으로 해석하는 것이 텔링인데
중심은 텔링입니다.
스토리는 늘 있지만 텔링이 부족한 것입니다.
불경, 성서. 연극의 대본은 스토리이고 그것을
말하는 사람은 텔링...
만났던 사람은 어떤 스토리를 부정적으로 해석해서
텔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스토리는 단순한 스토리가 아니라
자신은 의식하지 못하는 신념으로 굳어지는데 그러한
신념의 배경이 스토리텔링이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몇십년이 흐르고 자신이 맞추어 놓은 목적지를 만나게 될
것인데 까맣게 잊혀진 자기충족예언에 의해서 그렇게 될 것이란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