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90124
어제 수련은 기본적인 중력안정과 호흡수련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수련시작과 함께 조용한 멘트가 주어졌고...
" 오늘은 중력이론을 보강하도록 하겠습니다.
포즈윈 수련에서 조건은 외부로 드러난 조건과 드러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들여마시고 내쉬고..."
언제 들어도 싫증이 나지 않는 멘트인 것 같습니다.
몸과 관련하여 미세한 부분에 대한 수련요령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하였습니다.
과학의 발전이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만들어 주는 발견에서
시작되었는데...
과학은 어떤 사물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 드러나도록
했다면 명상수련은 마음을 가라 앉히는 방법으로 미세한 세계가 드러
나도록 합니다.
과학의 도구가 외부를 향한 망원경, 현미경, 입자 가속기라면 수련에서
발견의 도구는 내부를 향한 의식입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의 움직임은 닫힌 구조의 움직임입니다.
도구로써 몸은 닫힌 구조의 몸이 아닌 열린구조의 몸을 말하고 있으며
이론적 접근은 상징적이고 추상적인 것을 뛰어넘어 당장의 힘과 연결됨을
체험했습니다.
냉장고 두대가 나란히 서있는데 하나는 전기가 흐르고 나머지 한대는 외형만
동일하고 전기가 흐르지 않고 있다면 같은 냉장고이지만 전혀 기능을 하지
않는 냉장고의 발견처럼 외부로 드러난 모습은 동일하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완전히 다른 두 세계가 같은 듯 나란히 있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더 어렵다는 것입니다.
어제 이론설명에 조금 과하게 소리를 높였던 이유도 바로 이것입니다.
수고많았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