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81218
단순함은 모든의 열쇠이다...
복잡하게 모여있는 것은 그 전체가 성질의 변화를 이루기
어렵다... 매우 단순한 한개의 조각을 깨고 들어갈 수 있을때
전체에 개입할 강력한 힘이 생긴다...
수련후 일어나는 극적인 인성의 변화는 어디에 원인이 있을까...?
몰랐던 자기를 알면서 일어나는 반응은 스스로 불쌍하게 여기는
반응으로 시작되어 주변에 대한 반성으로 이어집니다.
당신의 잘못은 이것, 저것, 요것 등등 입니다...
그런데 이런류의 접근은 그 사람의 무의식적 저항에 직면하고
나름대로 심리적 방어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의 잘못은 저것이 방패가 되어주고 저것의 잘못은 요것이
방패가 되고 요것의 잘못은 이것이 방패가 되는 구조이다.
어느쪽을 말해도 반대쪽을 가져와 내용을 왜곡시켜 버립니다.
이미 몸의 감각구조 자체가 오염되어 있어서 그대로 행동습성을
무한히 반복하는 상태입니다.
선반에 올려진 접시 하나를 내리는 모양을 보고도 몸과 의식의
전체성이 외부로 드러나고 영향력은 주변으로 일파만파 퍼지고
있지만 당사자는 상상조차 못합니다.
세계는 꾸준히 탐구하고 호기심을 가질 만큼 흥미롭다는 의미가
여기에 있습니다.
제대로 연습만 한다면 단순한 수련만큼 재미있는 것이 없습니다.
단순함의 외피를 깨고 조금만 들어가도 다양함이 발견되기 때문
입니다.
물질이 풍부한 시대에 행복과 만족의 본질은 여기에 있습니다.
단순함의 깊이 속에 건강한 몸과 감각구조 개선 그리고 행복한
마음이란 세마리 토끼가 있습니다.
하나 하나 잡으려 하면 아무것도 얻지 못하겠지만 하나만 제대로
잡는다면 나머지 두개는 딸려오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오늘 글의 제목은 단순함과 모든으로 정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