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90128
단순한 경험의 반복은 치유로 이어지지 않는다.
알아차림과 사유 그리고 숙고가 있어야 치유가
일어난다...
사유와 숙고가 있지 않고서는 끝없이 그것의 반복만을
부를 뿐이다...
시간에 묻어난 경험은 소멸되지 않고 정보로 남아 존재의
미래로 전달되고 있다...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기억은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반대로 불편한 기억으로 몸화되어 있는 기억은 지속적으로
자기를 괴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기쁨과 힘을 주는 추억은 삶의 활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많아도 나쁘지 않지만 그 반대의 경우라면 그것이 잠재적으로
몸화되어 있다면 지속적이고 실제적인 장애물이 될 것 입니다.
어제 일요일 수련에서 피드백은 수련의 힘으로 집중과 연결이
발생하고 부정적 기억들이 인식될때 그것들의 안에 머무는 것
을 상담해 주었습니다.
수련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포즈윈 수련의 단계적 진행이
이루어지고 1단계를 지나 2단계 초입에서 감정적 해갈이 한 회원
에게 일어납니다.
수련생의 얼굴을 보면서 속으로 좋아...!
치유반응이 일어나고 있군... 하면서 어느 정도 만족을 했습니다.
그런데 수련후에 피드백을 보니 알아차림과 사유가 부족함을 발견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단기적 목표가 멧돼지를 잡는 것이라 할때 도구로써 총이
있어야 하는데 알아차림과 사유가 그것입니다.
돼지사냥을 위한 완벽한 무기를 갖추었지만 돼지가 어디 있는지
모른다면 누구를 향해 총을 사용해야 할 지 모르게 됩니다.
" 들여마시고 내쉬고..."
최강의 첨단 레이더 AESA가 목표를 찾듯이 알아차림의 지혜가
내면의 멧돼지를 찾기 위해 가동되면 어김없이 과녁에 목표가
떠오르고...
회원의 피드백을 보면 포즈윈의 도움으로 숨은 멧돼지를 발견
합니다.
발견 즉시 쏘아야 하는데(거리를 둔 알아차림) 도리어 멧돼지와
어울려 덩실 덩실 춤을 추면서 잔치를 벌이는 상태...
산에 남은 유일한 멧돼지를 쏜다면 사냥꾼으로 나의 즐거움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다른 차원의 저항이 작용하고 있는 것...?
" 감정이 일어날때 감정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감정이 일어날때 감정속에 빠져들면 안됩니다... "
감정을 지켜보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감정을 품고 있는 사람이
되면 멧돼지와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멧돼지는 제거 되어야 할 대상입니다.
함께 친구가 되어 덩실 덩실 춤을 추면 시원하고 감정이 가라 앉는
기분이 들지만 다시 뒤에서 숨어 부정적 영향을 지속하여 행사하는
것입니다.
피드백과 체험을 정리하는 이유는 같은 사례들을 종합하여 훗날에
같은 고통을 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발견한 수련체험은 큰 마음의 세계에서 힌트가 될 것이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빠져나올 통로가 될 것으로 봅니다.
어제도 역시 참여자 모든 분들 수고많았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