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81130
수행자는 삶을 장작 삼아 깨달음의 불을 얻으려는 사람...
수행인은 삶을 위해서 불의 일부를 얻으려는 사람...
둘은 본질적인 차이가 있는데 고통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
을 구하는 것으로 궁극의 멸함과 순간의 회피가 차이...
수행자의 방법은 고통이 존재하는 근거를 없애는 니르바나
라는 것이고... 수행인의 방법은 현실에서 그것을 최소화
하려는 것...
삶의 조건들 모두 내려놓기가 홀가분하면 수행자이고
삶의 조건들 모두 내려놓기가 주저된다면 수행인이다...
얻으려는 마음마저 내려놓으면 수행자이고...
내려놓은 것과 얻은 마음을 바꾼것에 만족하면 수행인이다...
결국 균형과 줄 고르기...
성과 속이 따로 있지 않다는 말이 위로가 되기도 하고...
거친 물결속에 균형을 잡기는 더욱 스킬이 요구 되는데...
사람들에게 실망하고 흥미를 잃어간다면 세상의 입장에서
큰 손실이다...
모든 힘들이 순리대로 모이고... 감사할 따름이다...
좋은 친구들이 있어 대화도 나누고... 수련에 관한 정보도
얻고...무엇을 어떻게 세상으로 되돌려 주어야 할지 고민이
되기도 한다...
그것이 수행자이던 수행인이던 2018년 말미에서 잠시 뒤돌아보니
크고 멋진 그림들이 완수되었습니다...
'일상을 새롭게 > 의식을 새롭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운시계 누운시계 (0) | 2018.12.11 |
---|---|
아름답되 취하지 않는다. (0) | 2018.12.04 |
나의 시그널 (0) | 2018.11.29 |
결정론의 지배 (0) | 2018.11.16 |
아름다운 마침...새로운 시작 (0) | 2018.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