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81023
선생님 명상을 산업이라고 해도 되나요...?
글쎄...!
산업이라고 한다고 부정적이지 않은데......
여기에서 산업이란 생산으로 '업' 생산의 대상으로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의미로 보면 명상산업도 적합한
표현이 될 수 있겠지...!
언론사는 시대의 흐름보다 2 년이상 앞서서 세상을
평하고 있음을 보아도 주변에서 뒤늦은 움직임들이
여기 저기서 보여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명상하면 가장 흉내내기 쉬워 보이고 아무런
대책없이 멘트 몇마디 던져 주고 적응이 안되는 사람들이
개선된 방법을 원하는 것조차 자신의 문제이며 욕심이라
억눌렀던 일은 없었던가...?
들어가는 문은 아주 쉬워 보이는데 갈수록 만만치 않은 난관이
도처에 있습니다... 돌아가야 할지 정면으로 돌파해야 할지...
여기에는 근본적인 시각 차이가 보이는데 본래 명상은 깨닫는
사람들의 전유물이었던 면을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농업과 계급이 엄격했던 시대에 명상은 사회적 노동에서 자유롭고
기본적인 지력이 갖추어진 사람들의 영적인 동반자이며 도구였다는
의미입니다.
명상수련을 '타파스' 고행으로 오해하면 참아내야 하는 것이 되는데
이것은 이미 사회적 생산 시스템을 떠난 수행자들이 잘하고 계십니다.
주변 여건을 독한 마음으로 정리하고 전심하기란 말 만큼 쉽지 않고
사회적 의무를 다해야 하는 사람들의 생활 형태와 다릅니다.
출발과 목적이 다른 여건과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앉혀
놓고 있거나 관념을 재정의해서 다시 관념을 생산하는 구조...
또한 나만이 대단한 것을 하고 있다고 심취해 있는 경우...
전문성과 인성 사이에서 전문성이 있으면 인성이 부족했고 인성이 있으면
전문성이 부족했던 것...
곳곳에 암초들이 많은데 초보 항해자 시절에는 푸른바다의 이상향 만으로
모든 것이 극복 되리라 현실을 외면 했던 쓰라린 경험들...
명상산업이라 한 것은 전문성에 조금 무게를 둔것으로 그동안 어림 잡아 대충
넘아갔던 정밀한 부분들에 관하여 객관적인 평가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꾸준히 공부하고 수련한 사람들에게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적당히 얼버무리며
이미지를 옷으로 삼았던 경우에는 확연히 드러나는 위기 일 수 있습니다.
이것 저것 어수선한 사회분위기... 정신적 행복을 추구하려는 바램이 커지는
것은 당연하고 최근의 흐름도 이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