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80830
어제 글에서 욕망의 대상으로 백화점 보석을 보고 집으로
돌아 왔을때 우리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기가 막힌 사실을
설명 하였습니다.
오늘 이것이 중요 하므로 다시 한번 설명을 하게 되었는데
간략한 이론은 이렇습니다.
인간의 경험은 회사에서 사장님이 결재 서류를 최종적으로
승인하면 결재가 완성되어 파일은 서류 창고로 들어가고
책상은 새롭게 정리되는 구조를 닮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경우는 결재를 미루고 책상 위에 수북히 서류만
계속 쌓아 놓고 있다가 서류들이 뒤죽 박죽 섞여서 나중에는
어제 일인지 오늘 일인지 알 수 없는 혼란 상태가 되어 버리고
일을 망치거나 해고 되는 지경에 이를 것입니다.
게슈탈트 미분리 효과란 거의 같습니다.
사장님은 무의식이고 결재를 받아야 할 서류는 지금 경험하고
있는 사실들 입니다.
사장님인 무의식의 결재를 받지 않았다는 것은 정신이 무의식
창고로 들어가지 않고 귀찮은 파리가 귓전을 윙 윙 거리는 어지
러운 상황입니다.
다시 한번 이해를 돕기 위해서 한단계 더 들어 갑니다...
이솝 우화에 여우와 신포도 이야기는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굶주린 여우가 포도 송이가 주렁 주렁 열려 있는 포도 나무를
보았다.
하지만 포도 나무가 너무 높아서 발이 닿지 않았고 포도를
따 먹기 위해서 힘껏 뛰어 올랐지만 도달 할 수 없었습니다.
여러 차례 있는 힘껏 포도를 따 먹기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했지만 역시 포도를 딸 수 없는 현실에 고민에 빠지는데...
여기서 여우가 네 이놈 포도야... 부들 부들 했거나
내가 먹지 못한다면 기필코 그냥 두지 않으리 하면서 뿌리를
파버릴 테다 했다면...
여우의 게슈탈트는 붕괴 되고 상당한 심신의 문제로 고통받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솝 이야기의 여우는 매우 똑똑합니다.
저 포도는 내가 먹지 못할 만큼 시어서 맛이 없을 꺼야...!
여우는 결국 게슈탈트를 분리하고 있습니다.
백화점 쇼윈도 보석을 보면서 갖지 못하면 부숴 버리꺼야...
아니면 집에 가서 내내 보석을 생각하면 안되는 이유입니다.
갑자기 친구가 알 수 없는 사람이 휴대전화를 보면서 차 앞으로
쓱 들어와 놀라고 흥분된 일로 나에게 화를 내기 위해 전화를
했는데 이제 보니 그녀는 여동생도 아닌데 말이죠... ^^
친구 덕분에 좋은 이야기를 쓰게 되었으니 삶이란 세옹지마란
말이 맞는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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