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80810
아니라고 말할때 한번 해보는 용기...
싫다고 느낄때 한번 해보면 어떨까
마음을 열어 보는 용기...
지금여기로 부터 온전한 경험
목장이란 울타리는 불쾌함을 회피하려는
동물 습성을 이용한 '육상 가두리'
풀을 뜯어 먹는 소의 엉덩이가 울타리 가시에
다으면 소스라치게 놀라며 그것을 회피하게
됩니다... 그렇게 경험은 축소되고....
소와 양은 스스로 불쾌한 감정을 극복하지 못
하기 때문에 설정된 세계속에 갇혀 살다가 생
을 마감합니다... 우리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꽃길만 걷는다는 말이 얼마나 허구이고
어리석은 설정인가를 알게 됩니다.
매일 매일 초코렛만 먹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아기들의 바램처럼... 꽃길만 걷기
음식을 좋아하는 것만 골라 먹으면 영양소가
결핍 되듯이...
좋아하는 것만 선호하고 싫어하는 것을 무조건
혐오 하거나 회피하려는 꽃길만 걷기...
꽃길을 걸어 보지 않은 사람이 상상하는 꽃길 걷기.
그것은 경험의 불안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질적인 것이 교차하면 둘이 아닌 새로운 것이
드러납니다.
요즘 통증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침을 맞아도, 약을 먹어도 그때뿐... 그래서 만들어진
말이 심인성 통증입니다.
이번주 수련에서 발견한 사실은 이성으로 통증을
눌러온 사람이 어느 순간 물꼬가 터지듯 통증 홍수를
만나는 경우...
꽃길만 걸어 왔다고 여겼던 사람이 통증을 회피하며
살다가 날이 어두워져 꽃길이 보이지 않게 되는 경우...
말할 수 없는 정체 불명의 불쾌함과 통증의 발현...
통증 홍수는 물이 빠지면 사그러들지만 어두워진 꽃길
은 잘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요즘 연구소에서 중력 수련은 두 가지 경우 모두를 담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수련과 함께 흥미롭고 새롭고...경이롭고
참 재미있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