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Renrw Posewin 20180723
늦은 밤 무더위를 피하려고 엄마와 아기를 동반한
가족들이 인근 카페에 들어와 더위를 피하고 있고...
다행히 입구를 정면으로 보고 앉아 있었고 카페 밖은
휴가를 갔는지 상점들이 불을 끄고 셔터를 내려 놓으니
매우 어둡습니다.
사람도 없는데 순간 까페의 문이 열리고 뭔가 나가는
것이 있는것 같았는데...
기저귀를 찬 아기의 뒷 모습... 어디론지 막 걸어가
는데 금방 시야에서 사라지려는 찰나 자동적으로
몸이 일어나 아기를 체포하여 안으로 들이니...
방향 바꿔놓은 장난감 처럼 다시 엄마를 향해 달려 가는데
슬쩍 보니 엄마는 인터넷으로 튜브를 구입 하느라 완전히
튜브삼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가늠도 못하고 그러고 있는데...
나혼자 생각하기를...
엄마는 집에 있고 이모가 대신 나온 것 아닌가 싶기도...
그렇게 스스로 위로 하는데 기대는 아기의 한마디로
친엄마가 맞다는 출생의 비밀이 드러납니다...
아기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분명히 엄! 마!라고 부른다.
아줌시 뭐하는 거여...
튜브하고 휴가 갈꺼야... 화가 나기도 하고...
지금 무슨일이 있어난지 알고는 있는것인가 말하고
싶지만...
그래 너도 피곤할 것이다...
별별 생각이 다 올라옵니다...
글로는 표현이 안되는 위급상황이었는데 2미터만
모퉁이를 돌아도 아기가 어디에서 왔는지 동선이
연결이 안되는 지리적 특징에 개인적으로 2분만
방치 되었어도 100% 미아 발생이라고 보는데
누가 알겠는가?
어두운 골목에 차를 몰면서 3살 짜리가 인형이
차 본네트보다 낮은 자세로 도로위에 있을 것이란
예상을...
이런게 약간의 트라우마인가...?
내 주변 자리에 2명이 뻔히 같은 광경을 목격했다고
보는데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다니...
동! 태! 눈!
눈은 떠 있으나 볼 수 없는 뭔가 멍~하고 촛점이 없는
그런데 맛은 있는 눈을 "동태눈깔"이라고 합니다.
머리에 분명히 달려는 있으나 인간처럼 심안을 볼 수 없는
눈을 "눈깔"이라 합니다.
그래서 눈사탕이 아니라 "눈깔사탕" 이라고 했는지 모를 일...
깨어있는 마음으로 주변에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아쉬움이 남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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