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Renew Posewin 20180321
어제 화요수련은 나의 실존성에 관한 이야기와 공허낙차
그리고 알렉산더테크닉 머리에 관한 이론을 공부했습니다.
첫번째 시간은 알렉산더테크닉 머리에 관한 내용으로 눈과
머리 목의 관계를 설명하였는데 퇴행적 눈질환으로 녹내장
황반변성 등을 머리의 자유로운 움직임이 사라져서 나타난
병리적 상태임을 설명했습니다.
단순해 보이는 문장속에는 큰 비밀이 있습니다.
널리 알려진 한나의 소마이론과 공유되는 것이지만 빨간등 초록등
반사에 촛점을 둔 것이 아니라 머리의 균형력을 ON-LINE 상태로
바라본 이론입니다.
무엇인가 도달해야 할 답을 규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순간 순간에
개인이 지니고 있는 천차만별의 내외부적 상황에 관한 균형적 적응
이라는 관점이죠...
매우 깊은 단계의 이론으로 아래에 나와 있는 자기상에 관한 이론과
생리학적으로 결과를 공유합니다.
머리의 민감한 균형이란 새로운 감각이론을 이해하고 그것을 실제로
연습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규정된 답을 찾으려는 시도가 아닙니다.
나의 부재에 관한 이론은 삶을 성공으로 이끌었거나, 현실이
막막한 경우에 도움이 되는 심신안정을 위한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요가철학은 실존을 안개같은 환영으로 마야라고 했는데 마야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다면 염세주의로 흐를 수 있습니다.
마야는 현실경험이 환영이라는 관점이 아니라 경험이라는 인간의
감각수용에 자의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경험하고 있는 현실이 없다고 주장하면 누가 수긍하겠습니까...?
감각의 주체가 어디에도 없고 자의적 해석에 따라서 세계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착각의 모습들을 마야라고 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영웅이라고 사람들이 칭송하고 추종하고 찬탄한다고
한다면 그 사람의 감각들은 마야를 만들고 자신이 한 사람의 인간
임을 망각하게 될 것입니다.
어제 공부한 공허낙차란 이론 또한 경험의 마야성을 현대적인
언어와 사회학적 관찰로 체계화 한 것입니다.
대중의 영웅으로 연예인 스타...
정치인으로 스타...
이런 저런 이유로 만들어진 스타...
모두가 존재하지 않는 과거의 별빛이란 환영을 그 이름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마야를 기초로 자신을 잃어버린 삶을 살아가고
있을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이론이 많아 실수련을 진행하지 못했던 20일 수련은 아쉬움이
있지만 그럴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두들 수고 많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