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Renew Posewin 20180307
어제 진행된 화요수련은 자기 삶에 물주기란
인문학적 이해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지금 사람들의 삶이 사막처럼 말라가는 이유로
이성 우위로 세계를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
는데 지나친 이성 우위의 세상 바라보기는 긴장
과 자기제한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경험을 이성에 의해서 제한 받았고 영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에 경험하고 있는 현실을
새롭게 해석 할 수단이 없습니다.
이성론에 눈이 가리우면 경험은 철저히 왜곡 되지만
자기를 재생산하는 구조적 한계로 인하여 탈출이
어렵습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이성이란 개념이 구축된 언어의
탑에 불과 할 수 있음을 직시하라고 했습니다.
진실은 늘 언어 너머에 있었지만 산통을 잊는 어머니
처럼 그것을 잊고 살고 있습니다.
영성을 깨닫고 사는 것은 본질적 세계로 질문을
던지질 수 있는 지적인 능력과 관련된다...
이론공부 이후에 간단히 간식겸 저녁을 먹었습니다.
다른 때와 다르게 소화가 쉽고 이어질 명상수련에
적합한 간식을 위주로 준비 되었는데 괜찮은 선택
이었습니다.
실습은 첫번째 자유에 관한 이론을 그대로 실습으로
옮겨와 몸으로 체득하는 과정입니다.
이어진 알렉산더테크닉의 기본 레슨은 모두가 만족할
효과를 얻었습니다.
수련후 10분간 짧게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자신들이
경험한 내용을 수련생들과 나누었습니다.
이번 화요수련은 관련된 분야가 많아 준비가 만만치 않게
필요하고 참여자들의 의지 또한 중요한 변수로 작용 할
것입니다.
수련후 몸과 인식이 가벼워지고 명료해 진다니 가르치는
사람으로 큰 보람입니다.
늦은밤 집에 들어오니 첫 수련이 잘된 탓에 피로감 없이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힘찬 출발 모두들 함께 응원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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