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80116
" 새로움을 여는 것은 당연함을 부정하는 것이다."
우리 삶속에 스쳐간 기회들은 당연함을 새롭게 바라볼
인식의 부족으로 놓쳐 버린 행운들...
7년전 알렉산더테크닉 교사 과정을 3년간 보냈는데 이때
움직임 교육에서 NO~ 아니야란 대목이 있습니다.
다시 생각하니 당연함을 새롭게 바라보는 원리와 통하고
있습니다...
어제 수업 준비를 하면서 미리 깔아 놓은 돌위에 삶처럼
생각이 관습적 환경을 벗어나지 않으려는 저항을 느꼈고
밝음이 있는 곳이 아니라 새로움의 방향과 반대로 흐르려
는 마음 작용을 보았습니다.
하루가 너무 빠르게 흐르고 있고 세월도 역시 그러한데
짜여진 일정을 보내려면 개인 수련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이론을 사람들 수준에 맞게 다듬고 말해 주는 것은 정성이
많이 들어갑니다.
누가 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 수업을 위해 7일 정도
준비를 하고 3일 정도 늦은 밤을 보냅니다.
큰 월급을 준다고 할 바도 아니고 어떤 보상을 준다해도
그렇게 할 순 없는 에너지와 체력이 많이 들어가는 준비
입니다.
연구소가 오랜 세월을 이어온 원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즘은 체력면에서 조금 밀린다는 느낌이 있었고 당연함
을 당연함 그대로 체험하려는 마음의 게으름도 보았습니다.
새해는 좋은 일도 많고 할 일도 많습니다.
요즘 삶의 방향 없이 사는 사람들을 보며 답답함도 있지만...
역사를 보아도 세상은 언제 한번 조용한 날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시간이란 알약 덕분에 망각속에 잊혀졌을 뿐 소란과 혼란은
지금도 그대로 반복되고 있습니다.
진흙을 꿀이라 할 수 없듯이 세상은 개선 할 필요 없이 그대로
본래 그랬구나... 하지만 늘 기대를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발견한 공부가 있어 다행스러움과 안도감을 느낍니다.
가능한 것은 자기 마음을 개선하는 일 입니다.
물리가 지배하는 세상은 본래 그러하기 때문에 개선할 바도 없는
부족하면 부족하다 아우성이고 과하면 과하다 부패합니다.
결국 욕망으로는 도달하기 어려운 세상이란 과제는 결국 마음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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