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71127
" 말은 언어 너머에 본질을 보아야 하고
일은 그것의 일관됨 속에 본질이 있다 " - 노자 -
시대를 거스르는 문자의 향기를 시작으로 집중
수련을 시작 하였습니다.
10월에 열렸던 자연명상 프로그램의 감동을 잊지
못한 분들 중 일부가 집중 수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었고 이번 주말을 맞아 실천 하였습니다.
우리는 중력 이론을 2 가지 관점의 새로운 방법으로 수련에
적용 하였고 매우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중력을 이해하고 좌선이란 도구를 가지고 몸이란 외부적인
힘으로 안을 관찰하는데 사용해야 내부로 부터 외부로 일어
나는 심신의 트러블이 해결 될 것입니다.
수련력이란 결과적으로 안으로 향한 힘을 유지하는 능력
입니다.
안을 벗어난 모든 행위는 결국 정신적인 고갈을 일으킬 것이
고, 그것을 잊기 위하여 다시 외부의 것에 이목을 빼았기는
반복된 행동이 무지가 아닌가 합니다.
창밖은 오랜 만에 겨울비가 세차게 내리고 천둥 소리까지 들리는데
우리는 이미 깊은 안정감을 느끼는 명상 상태에 접어 들었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기분이나 분위기가 결국 철저히 내부에서 일어 나는
주관적 체험이란 사실을 확인 시켜려는 듯 수련장 내부는 더 없는
편안함과 안정된 기운이 흐르고 있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 입니다...
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밖은 어수선 함과 질척거림 스산한 바람과
추위가 느껴 지고 안은 한 없이 평화로움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수련으로 도달된 안의 입장에서 바라보니 몸이란 밖은 어수선함, 질척거림,
스산한 바람, 추위와 같은 것은 아닐까...?
결국 현실에서 상처는 따뜻함과 평화로움이 깃든 안을 깨워 치유해야 된다는
작은 깨우침...
마치 대기권이란 열린 창을 사이에 두고서 영하 270도의 우주란 차가운
현실과 어느 해변에 누워서 파란 하늘을 바라 보며 느끼는 따사로움...
가장 차가운 것과 가장 따뜻한 것 모두를 알고 서야 느낄 수 있는 존재와
세상 너머의 신비를 터득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이어지다 > 워크샵'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 자연명상 봄 첫째날 (0) | 2018.06.04 |
---|---|
12월 오픈 마인드 수련 (0) | 2017.12.04 |
아래에 서 있는것 (0) | 2017.11.03 |
강 바람 그리고 써클수련 (0) | 2017.11.02 |
강 바람 그리고 우연3 (0) | 2017.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