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71101
실내 수련을 위한 준비가 많다...
외부에 설치한 음향기와 스피커를 안으로 운반
하는 것과 선을 연결하는 일은 이제 손에 익어서
각자의 역할을 척척 해낸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벌써 자리에 앉아 좌선을 재촉
하고 있다...
실내 공간은 매우 안정 되어 있고 외부의 자연 풍경이
사방으로 오픈 되어 있어서 가을 숲에 있는 분위기...
방석과 자리를 재 배열 합니다...
좌선 수련은 빠지는 사람 없이 참여해 주세요...
잔디 수련은 맨발이라 흙을 씻고 좌선에 들어와야
한다.
이번 장소는 3 군데로 발을 씻을 수 있어서 매우 효율
적이고 시간을 절약 할 수 있다.
가을 수련의 주제는... 우연 ?
우연은 판도라 상자와 같다...
판도라 상자를 여는 것은 누구일까...?
각자 내면을 향한 질문은 여러 가지 조건들이
충족 되어야 실효성을 갖게 된다.
수련을 통해서 사유가 멈추어야 내면 깊은 곳에
도달했다고 할 수 있다.
포즈윈 중력 수련을 기반으로 좌선 참여자 대부분
이 깊은 경험을 하고 있었다...
지금 좌선의 안정적 정착은 오늘 12시에 있을 써클
수련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뉴턴 물리학은 존재의 실체를 물질로 규정하므로 환영을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인간 의식 마저 물질이란 일정한 틀에
가두어 버렸다.
양자 물리학의 공헌은 뉴턴 물리학의 물질적 기초 개념의
허구를 드러내 줌으로 인간 의식을 해방시켜 주었다...
들여 마시고... 내쉬고...
들여 마시고... 내쉬고...
전 세계 어느 명상 센터를 가도 동일하게 제시되는 관용어
들여 마시고... 내쉬고
집중 수련을 마칠 때가 되니 주변은 벌써 어둠이 내리고...
마침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모두 눈을 뜨고 서서히 몸을 풀며
일어난다.
자리에서 일어나 저녁을 먹기 위해서 예약된 한식집으로
향했다...
오늘 남은 일정이 매우 많다...
미안 하지만 도란 도란 식사와 담소를 나눌 여유는 허락되지
않을 것 같다...
숙소에서 13분 거리에 한식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이론 강의를
위해서 수련 홀에 모였다...
존재와 그라운딩 그리고 양자 물리가 어우러진 신세계를
공부한다...
프로메테우스의 불의 발명이 이성이란 철학을 만들었다면
양자물리학의 인문학적 수용은 존재의 혁신을 이루었는데
어둠과 빛의 대립이 아닌 우리의 기대 만큼 우리 앞에 드러난
세계에 관한 호응과 통찰이 그것이다.
삶속에서 경험하는 고민이나 고통이 어쩌면 자기 반영의 결과
일 수 있다는 깨우침이다...
외부에서 답을 찾는 순간 고기가 그물에 걸리듯 관념의 그물속에
갇혀 버린다는...
호모사피엔스 이후 4 만년간 인류를 속여 왔던 미래 결정론이 깨져야
할 때가 지금이 아닌가...!
인문학 수업후 포즈윈 중력 수련을 위해서 모였다.
이론과 수련의 반복으로 대부분 안정된 중력을 이해하고
있었고 또한 깊게 느끼고 있다...
오늘 서클 수련이 대단 할 것이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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