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71029
토요일은 연구소 워크샵 (자연명상학교)을 진행하였습니다.
아무리 함께 하여도 싫어함 없는 자연과 공감하는 시간이었
습니다.
나를 찾기 위해 자신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전통의
가르침들을 언어 너머의 깊은 깨우침으로 느끼기
위한 실천이 있었던 시간...
개인적 일들로 참여치 못했던 회원분들도 아쉽지만
여기에 수련 후 이야기를 올리니 추억을 대신 하였으면
합니다.
토요일 오전 일정에 들렸던 박물관에 고기 모양의
조형물이 입을 딱 벌리고 위를 올려보고 있습니다.
이것을 본 회원이 묻습니다.
선생님 왜 물고기를 세워 두었을까요...?
물고기는 잠을 잘때도 눈을 감지 않고 있어서
깨어 있음을 상징으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의문이 풀린 듯... 아~ 예
박물관 중앙에 대형 북이 있었습니다.
관람객들이 직접 북을 울릴 수 있게 개방되어 있었고
회원 둘이 올라가 북채를 잡았는데 자세가 안정되어
그런지 북소리가 리듬 있게 아래에서 위로 깊게 울려
펴지고 있습니다.
자기들 끼리 뭐가 저리 좋은지...
연신 깔깔 거리고 석조상을 흉내 내고 그럽니다.
전시실 내부에 특이한 작품이 있어서 한 컷 찰칵...
인디언 문화를 좋아해서 그런지 잘 어울립니다.
소녀적 감성이 많이 남아 있는지 다른 전시품 보다
유독 목각 인형 앞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발 걸음을 멈추게 했던 돌 조각 작품...
이번 수련에서 우리가 몸으로 체험 할 원리로 공간...
우리 삶이 우연이란 행운과 우연이란 위기로 전개 되고
있다면 우연을 담을 그릇은 무엇일까...
오전 내내 이것을 생각했고 어떻게 실제 수련으로 느끼게
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우연히 나타난 조각품...
평소에 알고 있던 것도 맞딱 뜨리면 막연 한데 돌 조각을
보면서 틈의 여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을 나와 우연히 찾아 두었던 까페형 식당...
외지에서 질 좋은 식사를 하려면 돈보다 운이 따라야
한다는 생활 속 양자법칙...
음식의 양도 많았고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불편
없이 시간을 보냈는데 우연이 행운으로 나타난 때문이
겠죠... 왠지 이번 수련 느낌이 좋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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