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70914
가을이 되니 말대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계열사를 수십개나 거느린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하루를 견딜까 살짝 존경심이 일어
나고 있는 차에... 휴대전화 소리가 울린다.
동창생이 전화였다...
바로 해야 될 일들이 있어서 상황이 여의치
않다...
하던 일을 마치고 2 시간 뒤 전화를 했더니
받지 않고 문자가 온다...
10년간 만나지 않다가 최근에 다시 만나기
시작한 친구인데 2 시간 前 연구소 근처에
왔었고 나온 차에 전화를 했다는 것...
자동차 정기점검으로 멀리 있었는데 통화가
되었어도 다음을 기약할 상황이었다.
섭섭함이 묻어 나는 문자를 보면서 왜 섭섭
할까... 잘못이라도 한 것일까...?
내가 마음이 너무 여린가... 신경이 많이 쓰여
기분이 그렇다...
뭐하는데 그리 바쁘니...
이제 여유를 가지고 가도 될 것 같은데...
불립문자이니 책을 버려라...
수련은 깨닫는 것이지 지식으로 채워지는
것이 아니다...
나에게 이런 충고를 했던 불립문자를 추구했던
사람들은 링에서 퇴출되어 역사의 화석이 되었다.
어줍잖은 선지식 흉내 내기가 얼마나 위태로운가...
개인적으로 지금 시대는 인류가 경험하지 못했던
지식과 지혜의 대 융합기로 생각합니다.
몇 만년 만에 만나는 기회중 기회이죠...
그래서 가급적 시대의 트랜드를 많이 담아서 펄펄
살아 있는 활어를 원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세월 만큼 빠른 것도 없고 흥미 진진한 과학의 발견과
몸에 관련된 최신의 정보들도 검토해야 합니다.
또한 개인적 시간을 할애하여 내 수련도 해야하고
포즈윈을 원하는 사람들도 지도해야 합니다.
그 친구가 글을 읽는다면 뭔가 바쁜척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저친구 열정을 가지고 살고 있구나
이해하면 좋을 것이고...
아니여도 내 마음이 아닌 이상 어찌 할 수는 없는
일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