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70905
가을하면 푸른 하늘과 독서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올린 사진이 푸른 하늘은 아니지만 독서
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의 가치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이 부분을 망각하고 살아간다면 누구도
행복할 순 없을 겁니다.
냉장고를 새로 샀을때 광고속에 모델이 추천
했던 멋진 기능을 얻었다고 만족합니다.
이것은 삶을 소비하는 관점의 의식입니다.
냉장고를 샀을때 냉장고의 기능 보다는 편리한
기능을 사용하는 가족의 행복이 먼저 다가왔다면
이것은 삶의 좌표에 관한 의식입니다.
어떤 사람은 가장 기능이 많고 최신의 냉장고를
사고도 행복하지 못하고 어떤 사람은 낡은 중고
냉장고를 사고도 행복한 이유가 이것입니다.
물질이 허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허한 상태...
그래서 그냥 배우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배우려는
배움의 성질을 깨닫고 무엇을 배우려 하는지를
알고 가는 것이 우선입니다.
삶의 좌표를 제공하는 배움과 삶의 소비에 관한
방법을 제공하는 배움이 있습니다.
여기에 100만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액면의 가치가 불변하고 같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늘 부족함을 느끼고 살아갑니다.
마음이 불안하고 허 할수록 잔돈 씀씀이가 커집
니다.
돌아온 카드 결재일에 청구된 액수를 보고 크게
분노하며 자신이 쓰지 않은 것이 잘못 청구된것
이란 확신을 가지고 화를 냅니다.
KC 카드사 맞죠...!
네 고객님...
카드청구서가 잘못 되었다구요
어떻게 200만원이나 나오냐구 정신이 있냐구...
절대루 나 아니니까 빨리 내것으로 보내라구...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본인 확인을 위해서 ...
기다리는 시간 화가나 손이 벌벌 떨리고 발음은
헛 발음이 나왔고 잠시후 확인 결과 내가 쓴거 맞다...
이제 부터는 다이얼이 자책 모드로 돌아가 스스로를
비판하면서 좌절한다...
거액의 복권 당첨자가 90억을 1년만에 유흥비로 탕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보통 사람들은 이해가 안됩니다.
90억을 365로 나누어서 하루에 떡뽁이, 피자, 치킨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가를 상상하기도 합니다.
삶의 좌표를 구성하는 것과 삶을 소비하는 것은 분명히
다르지만 둘의 모호성 속에서 노력하면 될 것이란 기대
로 살고 있는것이 우리들 모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배움이 없으면 감각적 감정적 허위 속에 살게 되고 삶을
소비하게 됩니다.
아무리 월급이 오르고 소득이 올라도 늘 부족함을 호소
하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제 피부로 느끼는 가을이 되었습니다.
올 가을은 각자의 삶에서 좌표를 제시하는 학문에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합니다.
아무리 소득이 늘어나도 그것의 가치를 해석하는 가치에
관한 배움이 없다면 여전히 불안하고 불만족 스럽게 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