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70719
비어있다는 "허"란 어떤 상태로 빈것이 중심이
아니라 어떤 가능성으로 바라 보았습니다.
실존을 만들고 있는 가능성은 비움에서 출발되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天地 不仁 以萬物爲芻狗
천지 불인 이만물위추구
하늘과 땅은 인하지 않다 만물을 제사용 풀강아지
처럼 여길 뿐이다.
聖人 不仁 以萬物爲芻狗
성인 불인 이만물위추구
성인은 仁하지 않다 백성을 제사용 풀강아지처럼
여길 뿐이다.
仁이란 공자 철학의 중심으로 사랑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芻狗(추구)란 풀로 만든 강아지 모양의 인형으로
오랜 옛날 제사를 지낼때 제물로 올렸던 제사용품
입니다.
전통적인 해석은...
하늘과 땅은 인하지 않고 만물을 풀강아지처럼
여길 뿐이다.
성인은 인하지 않고 백성을 풀강아지처럼 여길
뿐이다.
우리가 어제 바라본 해석은 하늘과 땅은 道에
의해서 움직인다 그러므로 仁을 뛰어 넘었다.
성인도 道와 다아 있는 사람이므로 仁을 뛰어 넘어
백성을 道로 대하고 있는 것이다.
해석을 비교하면 관점에 따라서 도덕경의 의미가
완전히 다르게 보인다는 것 입니다.
仁이란 마음을 충분히 비우지 못한 상태이다.
不仁이란 마음을 충분히 비운 상태이다.
不仁의 상태란 仁을 배척하지 않았다.
천지(天地)의 道와 성인(聖人)의 道가 仁에 머물러
있으면 충분히 비울 수 없어 道가 아니다.
하늘과 땅은 비어 있어 빈곳으로 부터 조화가 일어
나고 있다...
이제 응용 부분으로 들어와
구글의 폭발적인 성장 배후에 명상과 초월적 상태로
의식의 융합 상태의 실제적인 활용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구글의 창업자 페이지와 브린이 결정적인 순간에 받아
들였던 인재 확보의 기준이 어떤 초월적 의식상태 였으며
그들은 10년만에 기업 규모를 400배 성장시키는 기적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여타의 기업에 비해서 구글이 명상의 가능성을 바라보는
시각은 직접 경영에 활용한 체험에 근거를 둔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기계와 인간의 대결에서 인간이 승리하는 비결은 공간을
활용할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알파고란 기계는 태생적으로 공간을 사용할 수 없다는것
은 무엇을 말해주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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