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70712
바위를 바라볼때 무엇이 깨워지고
공기를 바라볼때 무엇이 깨워질 것인가...?
우리가 현실이라고 확신하는 것들은 사실
순간에 가깝고 과정에 놓여 있는 가능성만이
영원에 다아 있다고 했습니다.
이 가르침은 결코 현학적이거나 어려워 보이는
글 장난이 아님을 느껴보기 바랍니다.
어제의 여름 인문학 수련의 요점은 인식의
전환속에 도덕경이 일으키는 힘을 공부했
습니다.
모든 창조가 인간의식이란 관찰에 의해서
시작되고 있으며 관찰 이면에 대상과 상호
작용이 바로 "나" 임을 배웠습니다.
관찰이 곧 나이고 관찰로 내가 만들어지고
있다면 관찰의 성질에 따라서 내가 달라져
야 한다는 점입니다.
인간의 인식작용은 그 과정속에 이미 양자적
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내일의 나의 모습과 현실은 관찰현상 이면에
존재하는 무의식적 프로그램을 어떤 것으로
작용시키고 있는가에 달려 있음도 배웠습니다.
道常無爲 而無不爲 侯王若能守之 萬物將自化
도상무위 이위불위 후왕약능수지 만물장자화
도는 항상 함이 없되, 하지 못함도 없으니
후왕이 그것을 지킨다면 만물이 장차 스스로
그러하리라.
후왕이란 제후와 왕을 말하지만 몸을 다스리는
주인은 우리 이므로 후왕은 몸과 관련된 일들로
우리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것을 지킨다는 것은 욕심과 작위적인 것들로
하려고 덤비는 상태를 常無爲로 돌리는 인식입
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무엇을 보려는 무의식으로
살아왔는데 결국은 결정론적 세계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무엇의 관점으로 결과를 재촉하므로 공간은
닫히고 삶도 닫아지는 방향으로 흐릅니다.
세상을 향해서 무엇이란 관점으로 다가서면
양자조화는 이미 형성된 무엇을 가져다 주게
되지만 인식의 단계에서는 알 수 없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과정속에서 많은 기회를 열어
주는 무의식 프로그램이 있는데 어떻게 보려
는 관찰이라고 했습니다.
노자 철학은 어떻게의 프로그램이며 그 자체
로 실제적이지 않습니다.
명상수련과 인문학 공부는 무엇의 의식에서
어떻게 의식으로 변화하는 것 입니다.
직접 한공간에서 만나서 공부하는 전달력에
미치지 못하지만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수고많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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