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Renew Posewin 20200414
힐링과 깨달음은 고통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공통성이 있다.
힐링은 외부로 드러난 것을 다루고
깨달음은 드러나지 않은 이면을 다룬다.
너무 멀리 두고보면 알 수 없고
너무 가까이 두면 가치를 가볍게 흘릴 수 있는
딜레마가 있는 것이다.
수련회원이 문자를 보내왔다...
그동안 두려움 때문에 머리로 통제했던
자기의 발견되지 않은 모습이 발견되고 있으며...
외면해왔던 자신의 참모습에 직면하게 되어서
감사하다는 문자였다.
여기에는 우리가 놓치고 살았던 중요한 사실들이
들어있다.
자기를 발견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상태란 어떤
것일까...?
요즘 유행하는 나를 찾자란 문구를 의미없이 반복하기
위함은 아니다.
본다는 것은 자기안에 것을 꺼낸다는
뜻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인식이 꺼져있다는 뜻은 외부의 것을 안으로
들였다고 믿고있는 상태이다.
본것에 대한 확인과 자기확신이 싹트면 설탕물을
먹인 쥐가 죽을때까지 그것을 반복하는
행동과 동일한 패턴에 빠질 것이다.
얼마나 강한 자기확신과 에고가 있는지
그것이 깨지고나서 놀라움과 몸서리가 쳐지고
있는 자신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처음에는 반신반의 하고...
수련에 임해서는 와~하고
반복하면서는 겸손과 고요가 찾아온다.
그래서 요즘은 참 재미난 세계를 살고았다는
생각이 문뜩 문뜩 스친다.
힐링과 깨달음 같은 말이면서 묘하게
다르게 느껴지는 말... 그 형식이 가지는
다름 때문에 힐링도 깨달음도 아닌 완전히
다른길로 접어드는 것을 많이 본다.
둘의 중심은 외부에 있지 않고 자신의 내부에
있음을 알게됨이 깨달음이라면
그것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그 적용이
힐링이 아닐까...?